『모성과 모성 경험에 관하여 : 아드리안 리치의 삶과 페미니스트 비평의 이해』는 미국 유태계 여자이자, 세 아이를 홀몸으로 길러낸 보통 엄마이자, 레즈비언이자, 페미니스트 시인이자 비평가로 스스로를 자칭했던 아드리안 리치의 페미니즘 담론이 갖는 의미와 가치를 짚어보는 교양 학술서이다. 특히 그간 국내외에서 다루어지지 않았던 리치의 비평문들을 처음으로 다루고 있다.
『모성과 모성 경험에 관하여』에서는 가부장제 사회에서 찬양되고 신성시 되는 모성애를 페미니스트 비평가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는 리치의 방식을 설명한다. 페미니스트 비평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모성애는 한국사회에서 여성에게 허용된 ‘가족 중심의 사랑’을 모두를 위한 ‘공동체적 사랑’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사유하게 한다.
Contents
책머리에
제1장 :: 서론_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즘을 말하기?페미니스트를 둘러싼 오해들
제2장 :: 세 아이의 어머니가 페미니스트 시인이 되기까지?아드리안 리치의 삶과 보통 여자들의 페미니즘
제6장 :: 레즈비언 페미니스트 비평의 실제 I?가부장의 진정한 딸들의 또 다른 심리적 지형 조명하기
1. 앤 브래드스트릿-비주류 아웃사이더 의식을 드러낸 최초의 미국 여성 시인
2. 에밀리 디킨슨-비주류 아웃사이더 의식으로 끓어오르던 여성 시인
3. 엘리자베스 비숍-비주류 아웃사이더 의식을 가려둔 여성 시인
제7장 :: 레즈비언 페미니스트 비평의 실제 II?가부장이 외면한 딸들의 특별한 재능 기록하기
1. 엘레노어 로스 테일러-가부장이 무시하는 보통 주부의 ‘생각하는’ 재능
2. 쥬디 그란-가부장의 차별을 견디는 레즈비언 괴물 시인의 특별한 재능
3. 오드리 로드-백인 가부장의 역사에서 배제된 혼외자 흑인 딸의 분노
4. 에셀 로젠버그-백인 가부장의 명으로 처형당한 방계가족 유대인 딸을 위한 애도
제8장 :: 레즈비언 상상력과 여성의 복수적 존재양식
1. ‘나’의 재해석-미국인 연속체로서의 복수적 정체성
2. ‘우리’의 재해석-‘나’와 ‘너’가 이루는 레즈비언 연속체
3. 가부장제 여성의 존재론적 모순-여성이 여자를 죽여야 살 수 있는 존재양식
제9장 :: 레즈비언 페미니스트 시학?여성 시인의 사랑 노래 「스물한 개의 사랑시」
제10장 :: 결론_ 무한한 초월 연습
참고문헌
Author
한지희
1965년 출생으로 대한민국의 영문학자이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털사대학교(The University of Tulsa)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경상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직하고 있으며, 『현대영미시연구』 편집위원장직을 역임하였다. 주요 연구 분야는 영미문학과 문화, 한국문학과 문화, 비교문학, 비교세계문학이며, 2007년 이후 미국과 인도의 유수한 출판사에서 한국문학과 문화에 대한 소개서 및 연구서를 출판하였다. 최근에는 동서양의 문화비교 및 융합의 과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가운데, 에즈라 파운드와 에이미 로웰의 일본문화 변역과 이미지즘 시학 형성에 대한 연구논문을 게재하였다. 또한 디지털 인문학 면에서 실제 한국문화의 컨텐츠의 개발과 제작 그리고 인재육성과 관련하여 필요한 지식과 현장경험을 지니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시대의 교육과 대중예술에 대한 연구논문을 게재하였다. 최근의 영문 저서로는 (2015)와 (2013)가 있고, 한글 저서로는 『우리시대 대중문화와 소녀의 계보학』(2015)과 『할렘 르네상스?1920년대 신흑인의 탄생』(2016), 한글 역서로는 『문턱 너머 저편』(2011)이 있다. 이외에 아드리안 리치를 포함한 현대 영미시인 그리고 한국문학과 문화에 대한 다수의 연구 논문이 있다.
1965년 출생으로 대한민국의 영문학자이다.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털사대학교(The University of Tulsa)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국립경상대학교 영어영문학과에 재직하고 있으며, 『현대영미시연구』 편집위원장직을 역임하였다. 주요 연구 분야는 영미문학과 문화, 한국문학과 문화, 비교문학, 비교세계문학이며, 2007년 이후 미국과 인도의 유수한 출판사에서 한국문학과 문화에 대한 소개서 및 연구서를 출판하였다. 최근에는 동서양의 문화비교 및 융합의 과정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는 가운데, 에즈라 파운드와 에이미 로웰의 일본문화 변역과 이미지즘 시학 형성에 대한 연구논문을 게재하였다. 또한 디지털 인문학 면에서 실제 한국문화의 컨텐츠의 개발과 제작 그리고 인재육성과 관련하여 필요한 지식과 현장경험을 지니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시대의 교육과 대중예술에 대한 연구논문을 게재하였다. 최근의 영문 저서로는 (2015)와 (2013)가 있고, 한글 저서로는 『우리시대 대중문화와 소녀의 계보학』(2015)과 『할렘 르네상스?1920년대 신흑인의 탄생』(2016), 한글 역서로는 『문턱 너머 저편』(2011)이 있다. 이외에 아드리안 리치를 포함한 현대 영미시인 그리고 한국문학과 문화에 대한 다수의 연구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