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의 흥행 작가, 유력 노벨상 수상 후보 등 화려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는 한국 독자에게 특히나 더욱 친숙한 작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특히 무라카미 하루키의 '세계성'에 주목하며, 그의 소설이 세계 각지에서 많은 팬을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에 관심을 두고 밝히고자 한 책이다. 다채로운 국적의 문학비평가들이 제시하는 다양한 관점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을 보다 넓은 지평에서 다각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Contents
역자 후기
제1부_ 무라카미 하루키와 세계
시바타 쇼지|시스템 속의 개인-무라카미 하루키·카프카·오웰
매튜 스트랙커|무의식과 신화의 마음-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의 패러독스 문제
콜린느 아틀란|지역성에서 보편성으로/보편성에서 지역성으로-무라카미 하루키의 양면성
가토 유지|무라카미 하루키와 영미작가들
샤오 싱쥔|『반딧불이』, 명멸하는 생의 희구-『나를 보내지마』,『그 후』를 중심으로
야나기하라 타카아츠|양 남자는 꿈에서 돼지의 꼬리를 보는가?-무라카미 하루키의 ‘캐릭터 소설’화를 중심으로
제2부_ 좌담회:세계문학, 무라카미 하루키 읽기
제3부_ 외국어 안에서의 무라카미 하루키
하시모토 유이치·펑 잉화|황야의 시작과 극동의 다이얼로그dialogue 테이블
다카하시 루미|무라카미 하루키/Haruki Murakami를 둘러싼 번역·비평 연대기
콜린느 아틀란|복잡한 단순함
사사야마 히로시|‘소련 붕괴’에서 본 현대 러시아의 무라카미 하루키 붐
구노 료이치|멕시코 신진 작가의 전략과 무라카미 하루키
쿠냐 파르스티 유리·다케다 치카|이제 읽히기 시작한 무라카미 하루키-브라질에서의 무라카미 문학
시바타 쇼지|‘하루키론’의 흐름과 확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