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화여자대학교 서숙 교수가 자신의 강의록을 소설별로 펴내는 [서숙 교수의 영미소설 특강] 시리즈의 열 번째 책으로, 대표적인 한국계 미국 작가 이창래의 소설 『네이티브 스피커Native Speaker』(1995)(국내 번역서 제목: 영원한 이방인)의 강의를 담고 있다.
이창래의 『네이티브 스피커』는 재미교포 헨리 박이 교포 정치인 존 광(John Kwang)의 성공과 좌절을 후일담 형식으로 들려주는 이야기로, 이방인과 미국인의 경계에 위치한 이민자들의 디아스포라적인 삶을 정치, 사회, 문화적 관점에서 통찰력 있게 그려낸 소설이다. 30세에 발표한 이 첫 작품으로 이창래는 헤밍웨이재단/팬문학상 등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며 미국 문단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고, 이후로도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며 대표적인 한국계 미국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저자는 친근하고 쉬운 경어체로, 독자와 소설을 함께 읽어나가듯이 한 장(章) 한 장 설명하면서, 다인종 미국 사회에서 이민 1세대가 겪은 고난과 성취의 삶, 이민 2세대들의 정체성 혼란, 그리고 다인종 미국 사회에서 ‘우리 집’과 같은 대안적 공동체의 비전을 제시하는 이민자 정치인의 치열한 고투를 꼼꼼히 분석한다.
Contents
[서숙 교수의 영미소설 특강] 시리즈를 펴내며
시작하면서
제1강
제2강
제3강
제4강
제5강
제6강
제7강
제8강
제9강
제10강
강의를 마치며
작가 연보
Author
서숙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주립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 [서숙 교수의 영미소설 특강] 시리즈, 역서로 『런던 스케치』,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패싱』,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등이 있고, 『돌아오는 길』, 『아, 순간들』, 『따뜻한 뿌리』등의 산문집이 있다. 넬라 라슨의 장편소설 『패싱』으로 제1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주립대학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이다. 저서로 [서숙 교수의 영미소설 특강] 시리즈, 역서로 『런던 스케치』, 『와인즈버그, 오하이오』, 『패싱』, 『마음은 외로운 사냥꾼』 등이 있고, 『돌아오는 길』, 『아, 순간들』, 『따뜻한 뿌리』등의 산문집이 있다. 넬라 라슨의 장편소설 『패싱』으로 제1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