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자의 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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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4/05
Pages/Weight/Size 124*195*30mm
ISBN 979115879214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Description
“죽은 자의 테이프 녹취록… 입니까?”
모골 서늘한 여섯 편의 괴담,
그리고 망자들이 남긴 마지막 육성…
대체 불가한 유일의 장르 ‘미쓰다 월드’ 마성의 괴담집!

《죽은 자의 녹취록》은 일본 최고의 호러 미스터리 작가 미쓰다 신조의 괴담집이다. 미쓰다 신조는 호러(공포)와 미스터리(추리)라는, 양립될 수 없어 보이는 두 장르를 융합하는 데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양대 장르의 독자들로부터 고루 지지를 받고 있는 거장이다. 《죽은 자의 녹취록》은 생의 절벽 끝에 몰려 자살을 선택한 자들이 직접 테이프에 녹음한 죽음의 과정을 듣는다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루고 있으며, 미쓰다 신조의 이전 작들과 같이 사실과 허구를 넘나들며 끈적한 공포의 늪지로 독자들을 서서히 끌어당겨 잠기게 한다.

호러 미스터리 소설을 쓰는 작가 ‘나(미쓰다 신조)’는 작품의 소재를 찾던 중 지인의 소개로 한 르포 작가를 만난다. 그는 흥미로운 기획이 있다며 자신이 하고 있는 작업에 대해 말해준다. 그 작업이란 바로, 자살을 결심한 사람들이 죽음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녹음한 테이프를 듣고 녹취를 하는 것. 이를 소재로 작품을 써보면 어떻겠느냐는 그의 제안을 ‘나’는 받아들인다. 한편, 이 기획의 내용을 알고 흥미를 느낀 출판사의 편집자 또한 죽은 자들이 남긴 테이프를 듣게 되고, 그녀는 이상한 일들을 잇달아 경험하는데…….

사실과 허구를 넘나드는 메타픽션의 작법 등 독특한 작풍으로 ‘미쓰다 월드’로 불리며 “대체 불가한 하나의 장르”로 일컬어지는 미쓰다 신조의 소설들. 호러와 미스터리 두 장르의 융화에 있어 절묘한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작품의 성격이나 주제에 따라 어느 한쪽에 좀 더 무게추를 두기도 하는 미쓰다 신조의 작품군 가운데 《죽은 자의 녹취록》은 추리보다 공포 쪽에 한층 비중을 두고 있다. 여섯 편의 괴담과 망자들이 남긴 마지막 육성에 관한 소름 끼치는 이야기들이 어우러진 이 모골 송연해지는 책은, 그가 쓴 괴담집의 목록에서 가장 첫째 줄에 올라가 있을 대표작 중 하나다.
Contents
서장 / 죽은 자의 테이프 녹취록 / 빈집을 지키던 밤 / 막간 (1) / 우연히 모인 네 사람 / 시체와 잠들지 마라 / 막간 (2) / 기우메, 노란 우비의 여자 / 스쳐 지나가는 것 / 종장 / 역자 후기
Author
미쓰다 신조,현정수
추리소설 작가이자 편집자. 본격 미스터리와 민속적 호러를 결합시킨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열광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한, 일본 추리소설계의 대표작가 중 한 사람이다.

나라 현 출생. 고야산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출판사에서 일하며 ‘월드 미스터리 투어 13’ 시리즈, ‘일본 괴기 환상 기행’ 시리즈, ‘호러 재패네스크’ 등을 기획하고 편집했다. 2001년 『호러작가가 사는 집』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호러 작가가 사는 집』은 추리작가로서의 그의 능력을 독자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밀실 살인사건으로 대표되는 본격 추리소설에 민속학적인 괴기담을 섞은 작품을 선보이는 그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작가 미쓰다 신조를 등장인물로 내세운 시리즈와, 방랑 환상소설가 도조 겐야를 화자로 한 시리즈를 쓰고 있다.

본격추리의 틀에 토속적이고 민속학적인 괴담을 결합한 독특한 작풍으로 ‘본격호러 미스터리의 기수’라 호평받는 것은 물론, 평단과 독자가 고루 사랑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대표작으로 일본 미스터리 문학상을 휩쓴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산마처럼 비웃는 것』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등의 ‘도조 겐야’ 시리즈, 작가와 동명인 미쓰다 신조가 등장하는 ‘작가’ 시리즈, ‘사상학 탐정’ 시리즈, ‘집’ 시리즈 등이 있다.

추리소설 편집자로서도 능력을 발휘한 그가 담당한 기획으로는 월드 미스터리 투어 13 시리즈, 일본기괴환상기행 시리즈, 호러 저패네스크 등이 있다. 1994년 본격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아유카와 데쓰야가 엄선한 앤솔로지 『본격추리3 미궁의 살인자』에 안개관, 미궁 책자 제1화를 실은 것을 시작으로 추리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대표작으로는 『산마처럼 비웃는 것』 『흉조처럼 피하는 것』을 비롯하여 『작자불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 『사관장』 『셸터 종말의 살인』 『붉은 눈』등이 있다. 『검은 얼굴의 여우』로 ‘모토로이 하야타’ 시리즈의 출발을 알린 미쓰다 신조는 현재 트위터를 통해 독자와 활발히 소통하는 한편, 차기작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
추리소설 작가이자 편집자. 본격 미스터리와 민속적 호러를 결합시킨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하여 열광적인 마니아층을 형성한, 일본 추리소설계의 대표작가 중 한 사람이다.

나라 현 출생. 고야산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출판사에서 일하며 ‘월드 미스터리 투어 13’ 시리즈, ‘일본 괴기 환상 기행’ 시리즈, ‘호러 재패네스크’ 등을 기획하고 편집했다. 2001년 『호러작가가 사는 집』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호러 작가가 사는 집』은 추리작가로서의 그의 능력을 독자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킨다. 밀실 살인사건으로 대표되는 본격 추리소설에 민속학적인 괴기담을 섞은 작품을 선보이는 그는 자신과 이름이 같은 작가 미쓰다 신조를 등장인물로 내세운 시리즈와, 방랑 환상소설가 도조 겐야를 화자로 한 시리즈를 쓰고 있다.

본격추리의 틀에 토속적이고 민속학적인 괴담을 결합한 독특한 작풍으로 ‘본격호러 미스터리의 기수’라 호평받는 것은 물론, 평단과 독자가 고루 사랑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대표작으로 일본 미스터리 문학상을 휩쓴 『염매처럼 신들리는 것』 『잘린 머리처럼 불길한 것』 『산마처럼 비웃는 것』 『미즈치처럼 가라앉는 것』 등의 ‘도조 겐야’ 시리즈, 작가와 동명인 미쓰다 신조가 등장하는 ‘작가’ 시리즈, ‘사상학 탐정’ 시리즈, ‘집’ 시리즈 등이 있다.

추리소설 편집자로서도 능력을 발휘한 그가 담당한 기획으로는 월드 미스터리 투어 13 시리즈, 일본기괴환상기행 시리즈, 호러 저패네스크 등이 있다. 1994년 본격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아유카와 데쓰야가 엄선한 앤솔로지 『본격추리3 미궁의 살인자』에 안개관, 미궁 책자 제1화를 실은 것을 시작으로 추리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대표작으로는 『산마처럼 비웃는 것』 『흉조처럼 피하는 것』을 비롯하여 『작자불상 미스터리 작가가 읽는 책』 『사관장』 『셸터 종말의 살인』 『붉은 눈』등이 있다. 『검은 얼굴의 여우』로 ‘모토로이 하야타’ 시리즈의 출발을 알린 미쓰다 신조는 현재 트위터를 통해 독자와 활발히 소통하는 한편, 차기작 집필에 몰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