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가 된 척추명의의 파킨슨병 실제 투병기. 저자 박춘근은 척추성형술을 국내에 도입하여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한 결과 EBS의 〈명의〉에 소개될 정도로 명성이 높았다. 그런데 인생의 가장 정점에 오른 순간에 파킨슨병이란 위기를 맞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힘겨웠던 투병생활을 의사와 환자 두 입장 모두의 측면으로 바라보면서 꼼꼼한 투병일지를 써내려갔다. 이제 그것을 정리해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의료계에서 치료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지기 위해 책으로 엮은 것이 『신경외과 전문의 파킨슨병 실제 투병기』다. 힘든 투병생활 동안 환자는 환자대로 가족은 가족대로 애환이 있다. 거기에다 의료진의 자세와 국가의 의료정책까지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한 과제들이 적지 않다. 이 책이 그러한 변화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
Contents
추천의 글
머리말 _ 파킨스병 환자가 된 명의에게 주어진 사명
1. 환자가 된 명의
환자가 되니 절실히 깨닫게 된 사실│날개를 펼치자마자 폭풍으로 나락에 떨어졌다│척추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시행하다 } 척추성형술로 ‘명의’가 되다
[TIP] 척추에 병이 있을 때는 신경외과와 정형외과 중 어느 과로 가야 하나요?
신경외과의사인데도 늦게야 파킨슨병으로 진단되다
[TIP] 진단을 정확히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오래전 이미 잠입해 있었던 파킨슨병│평소 노인성 질병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었나?
[TIP] 파킨슨병의 전구증상
2. 다시 쓰는 나의 투병일지
임상일지를 증상별로 다시 쓰다│임상경과에 영향을 주었던 동반질환들│뒤늦게 나타나는 파킨슨병의 증상 및 대책
[운동 관련 증상] 보행 동결(Freezing)│하지불안증후군과 자세 불안정증 및 넘어짐│진전(進展: Tremor, 떨림)│근육강직(rigidity)│자세변형(Postural deformities)│스트리아탈 수족 변형(Striatal limb deformities)│경부(목) 통증│연하장애(Dysphagia)와 음성저하장애(hypophonia), 구음장애(dysarthria)│쇠진(Wearing-off)│우측 무릎관절통과 과신전│호흡이상(Respiratory disturbance)
[비운동 관련 증상] 인지기능저하 및 정신병리적 병증│우울증(Depression)│수면장애(sleep disorder)│발한(發汗: Sweating)│변비│빈뇨, 절박뇨, 요실금│피곤감(Fatigue)│감각이상과 통증│직립성 저혈압
적절한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TIP] 킨슨병 치료약제의 부작용
요양원 치료의 필요성과 요구조건
3. 파킨슨병과 어떻게 싸울 것인가
파킨슨병을 완치시킬 치료법은 없다│수술 전 재활치료를 고려하라│소변장애와 연하장애 및 발성장애 치료 경과│사람마다 치료효과는 다르다│다양한 과의 협진체제 구축하라│파킨슨병 전문병원이 필요하다│재활치료와 개인운동의 중요성│나의 재활치료일지 - 물리치료│나의 재활치료일지 - 개인운동
[TIP] 파킨슨병에 좋은 재활운동법
투병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나의 고통을 함께 짊어진 고마운 사람들│가족이 겪는 고통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복지정책의 도움을 받기 위해 알아두어야 할 일│육체의 짐뿐만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치유해주자
맺음말 _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믿음의 꿈을 가져라
부록 1: 파킨슨병의 정체
부록 2: 나의 약함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
약력
Author
박춘근
박춘근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신경외과 전문의가 되었다. 척추성형술을 국내에 도입하여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한 결과 EBS의 <명의>에 소개될 정도로 명성을 얻었다. 2002년 설립한 한국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와 한국척추신기술학회(KOSASS)의 최우수논문에 대해 만선학술상을 수여할 정도로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
그런데 인생의 가장 정점에 오른 순간에 파킨슨병이란 위기를 맞게 된다. 파킨스병 환자가 된 명의로서 ‘상처 입은 치유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 힘겨웠던 투병생활을 의사와 환자 두 입장 모두의 측면으로 바라보면서 꼼꼼한 투병일지를 써내려갔다. 이제 그것을 정리해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의료계에서 치료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지기 위해 책으로 엮었다.
파킨슨병의 투병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사례와 더불어 수술 및 재활치료에 관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투병 및 간병에 필요한 각종 정보도 얻을 수 있는데, 지금 파킨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치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병마와 싸워 이기기를 기대한다.
박춘근은 가톨릭의대를 졸업하고 신경외과 전문의가 되었다. 척추성형술을 국내에 도입하여 수많은 환자들을 치료한 결과 EBS의 <명의>에 소개될 정도로 명성을 얻었다. 2002년 설립한 한국최소침습척추학회(KOMISS)와 한국척추신기술학회(KOSASS)의 최우수논문에 대해 만선학술상을 수여할 정도로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
그런데 인생의 가장 정점에 오른 순간에 파킨슨병이란 위기를 맞게 된다. 파킨스병 환자가 된 명의로서 ‘상처 입은 치유자’로 거듭날 수 있었다. 힘겨웠던 투병생활을 의사와 환자 두 입장 모두의 측면으로 바라보면서 꼼꼼한 투병일지를 써내려갔다. 이제 그것을 정리해 환자와 보호자뿐만 아니라 의료계에서 치료에 대한 새로운 화두를 던지기 위해 책으로 엮었다.
파킨슨병의 투병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사례와 더불어 수술 및 재활치료에 관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또한 투병 및 간병에 필요한 각종 정보도 얻을 수 있는데, 지금 파킨슨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이 치료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병마와 싸워 이기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