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레시피와 한의학 이야기. ‘좋은 음식, 건강한 음식이란 무엇이고 잘 먹는다는 것은 무엇일까?’ 『제철 채소·과일식으로 건강을 지키는 맛있는 음식보감』은 자연요리 연구가 고은정의 맛깔나는 요리와 따뜻한 사연이 덧붙여진 글에 한의사 김형찬 원장이 각종 질환과 사회 병리를 한의학적인 원리와 인문학적인 식견으로 담담하면서도 힘 있게 풀어낸 글이 더해진 책이다. 군침을 나게 하는 요리 사진과 더불어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과 따스한 시선을 만날 수 있다. 특별하고 귀하고 값비싼 식재료보다는 일상에서 구할 수 있는 건강한 식재료를 중심으로, 쉽게 만들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담은 이 책이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 담긴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당신의 몸을 지키는 음식 이야기
1. 봄 - 파릇파릇 다시 살아나는 계절
- 봄이라 만사가 귀찮을 때
상큼한 봄나물로 활기를 찾아라[봄나물주먹밥]
봄나물 도시락을 싸서 봄소풍을 떠나볼까
- 생리통을 도저히 참을 수 없을 때
신선한 채소로 만든 죽을 먹어라 [브로콜리수프]
통증이 말하는 것에 귀를 기울여보자
- 빠른 성장으로 호르몬 불균형이 염려될 때
제철 과일을 준비하라 [딸기국수]
나이에 맞게 자라도록 돕자
- 위산이 역류해 쓰릴 때
내장을 진정시킬 운동을 해야 한다 [쓴나물고추장무침]
염증을 막기보다는 이겨낼 수 있는 몸을 만들자
- 몸이 예전 같지 않을 때
이렇게 면역력을 키워라 [고로쇠물밥]
좋은 음식도 누구에게는 약이 되고 누구에게는 독이 된다
- 변비로 고생할 때
해조류로 장운동을 개선하라 [미역다시마밥]
쾌변을 원한다면 음식을 바꿔라
- 뭉치거나 부어서 힘들 때
미역국으로 가라앉히라 [소고기미역국]
엄마의 몸과 마음을 달래는 소울푸드, 미역국
2. 여름 - 무성하고 활기찬 계절
- 자꾸 깜박 잊어버릴 때
기를 소통시키는 음식을 먹어라 [연잎수육]
치매가 두렵다면 몸과 감정과 정신을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움직여라
- 주름이 걱정될 때
전복으로 노화를 늦추자 [구당전복조림]
항중력의 힘을 키우자
- 숨이 차 쉬고 싶을 때
차로 기의 흐름을 다스려라 [보이차]
호흡도 근력을 기르듯 길들여야 한다
- 기의 흐름이 막히고 체했을 때
원인이 되는 울체를 풀어라 [된장차]
모든 병은 체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 냉방병에 시달릴 때
땀을 내서 몸 안의 습기를 내보내라 [매운 닭곰탕]
여름을 건강하게 나려면 얼죽아와 치맥의 유혹을 이겨야 한다
- 전염병이 두려울 때
몸도 환경도 대비가 필요하다 [삼계밥]
코로나 엔데믹을 준비하며 삶의 방식을 바꾸자
- 환절기 알레르기에 시달릴 때
염증과 열을 가라앉히는 채소를 먹어라 [대파배추밥]
환절기 알레르기 비염에 대처하는 방법
- 우울하고 짜증날 때
체력을 길러야 이겨낼 수 있다 [인삼마유]
마음의 병도 몸을 고치는 것부터 시작한다
3. 가을 - 무르익고 영글어가는 계절
- 가을을 타느라 힘들 때
제철 음식으로 겨울을 견딜 힘을 기르자 [송이버섯무국]
가을을 잘 나기 위해 마음을 편안히 하고 잘 거두어들여라
- 피부가 거칠어지고 문제가 있을 때
속을 다스리는 음식을 먹어라 [율무팥샐러드]
고운 얼굴을 원한다면 위를 다스려라
- 골다공증이 걱정될 때
견과류 섭취로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하라 [구기자호두인삼밥]
나이 들어도 뼈대 있게 사는 방법
- 건강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할 때
몸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음식과 운동을 하라 [냄비에 짓는 흰쌀밥]
『동의보감』이 본 건강의 핵심은 깊고 옹근 호흡과 몸 그리고 마음
- 마음의 화를 다스릴 수 없을 때
번열을 내리고 긴강을 이완시키는 치자를 활용하라 [치자밥과 굴비구이]
손이 뜨겁다면 의식적으로 긴장을 풀어라
- 기운이 없고 피곤할 때
오히려 적당히 움직일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보라 [매운더덕볶음]
편한 게 좋은 것이 아니라 불편한 것이 약이 될 때가 있다
- 기의 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감정이 복잡할 때
소화기를 보충하는 음식으로 흐름을 개선하라 [서여향병]
여성질환은 기의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
- 갱년기 증상으로 힘들 때
몸의 열을 식히는 배추로 음식을 만들어보라 [소갈비배춧국]
갱년기를 노화가 아닌 완성으로 만들자
- 눈이 뻑뻑하고 잘 보이지 않을 때
노화를 막는 구기자를 먹어라 [구기자밥]
눈 건강이 걱정되면 쉬게 만들어라
4. 겨울 - 보듬고 다지는 계절
- 수족냉증으로 손발이 차서 고생할 때
혈액순환을 돕는 계피를 활용하라 [구기수정과]
손발이 시렵다면 보온도 중요하지만 원인을 찾아 해결하라
- 소변이 자주 마려울 때
예민한 신경을 진정시키는 차를 마셔라 [진피인삼차]
방광이 예민한 게 아니라 내가 예민해진 겁니다
- 이명으로 고생할 때
몸의 주파수를 조정하는 시간을 가지자 [국화홍차]
귀에서 소리가 난다면 고요한 휴식이 필요하단 신호
- 불면증에 시달릴 때
진정효과가 있는 차로 내 안의 공포를 달래라 [대추생강차]
깊은 밤, 잠을 이루지 못한다면 내 안의 불안을 응시하라
- 스트레스를 감당하기 힘들 때
마음의 힘을 키울 수 있는 소울푸드를 먹어보자 [된장찌개]
공황장애에 맞서는 용기
- 내 안의 울화를 다스릴 수 없을 때
화기를 다스리는 연습을 해보자 [고추간장]
요리할 때 불 조절하듯 내 안의 화기를 다스려라
- 노화로 몸의 증상이 잘 낫지 않을 때
몸과 마음을 보하는 음식을 먹어라 [흑임자타락죽]
좋은 음식과 운동으로 노인들을 보호하라
- 한밤중 단것이 심하게 먹고 싶을 때
화를 달랠 수 있는 힘을 키워라 [맛밤]
설탕 중독과 탄수화물 중독을 변명하는 현대인에 주는 조언
편집 후기
Author
김형찬,고은정
한의사로서 아픈 사람을 돌보면서, 책을 읽고 글을 쓴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과 집밥 짓기를 좋아하고, 참장을 익히고 가르친다. 『텃밭 속에 숨은 약초』, 『내 몸과 친해지는 생활한의학』, 『506070한의학』, 『뜻하지 않게 오래 살게 된 요즘 사람들에게』, 『시의적절 약선음식』(공저), 『퇴근길 인문학 수업』(공저), 『청소년 인문학 수업』(공저), 『참장, 매일 10분 가만히 서서 하는 명상운동』 등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유튜브 채널 [생활한의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한의사로서 아픈 사람을 돌보면서, 책을 읽고 글을 쓴다. 맛있고 건강한 음식과 집밥 짓기를 좋아하고, 참장을 익히고 가르친다. 『텃밭 속에 숨은 약초』, 『내 몸과 친해지는 생활한의학』, 『506070한의학』, 『뜻하지 않게 오래 살게 된 요즘 사람들에게』, 『시의적절 약선음식』(공저), 『퇴근길 인문학 수업』(공저), 『청소년 인문학 수업』(공저), 『참장, 매일 10분 가만히 서서 하는 명상운동』 등의 책을 세상에 내놓았다. 유튜브 채널 [생활한의학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