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길 위에서 지렁이 한 마리를 발견합니다. 옴짝달싹 안 하는 걸로 봐서는 죽은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한 아이들은 지렁이를 위해 장례식을 치러 주기로 합니다. 추모의 노래를 부르고 땅을 파서 지렁이를 묻고 작별의 인사를 건네며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지렁이에게 안녕을 고합니다. 돌아가는 길에 아이들은 지렁이가 뼈만 남았을까 추측하면서 다음 날 다시 와서 파 보기로 합니다.
『지렁이 장례식』은 죽음이라는 다소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주제를, 지렁이의 장례식이라는 소재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경쾌하게 접근한 책입니다. 반전이 있는 재미있는 스토리와 개성 있는 일러스트가 잘 어우러져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습니다.
Author
마리에 오스카손,지바 라구나트,케너트 안데르손,김경희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살며 작가와 기자로 활동하고 있어요.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들을 위해 책을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약 열 권의 책을 출간했어요. 글쓰기 워크숍이나 강연 등을 통해 아이들을 꾸준히 만나고 있답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살며 작가와 기자로 활동하고 있어요. 책을 읽기 싫어하는 아들을 위해 책을 쓰기 시작해서 지금까지 약 열 권의 책을 출간했어요. 글쓰기 워크숍이나 강연 등을 통해 아이들을 꾸준히 만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