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오 상담소

잘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게 보내는 위로와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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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871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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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1/11
Pages/Weight/Size 152*210*18mm
ISBN 9791158712082
Categories 만화/라이트노벨 > 그래픽노블
Description
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이 복간되기를 열렬하게 기다렸는지 알 것 같다.
이백오 상담사가 방문객들에게 그림을 건네며 당부하는 말, “견디기 힘들 때 꺼내 보세요”는
바로 이 책을 위한 말이기도 하기에. 웃음과 위로가 필요한 날을 대비한 비상약으로 잘 꽂아두면 좋겠다.
-김혼비(『다정소감』, 『유쾌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작가)

괜찮지 않아도 괜찮아요!
이상하지만 아름다운 공간 ≪이백오 상담소≫로 오세요!

만화가 소복이의 생활 밀착형 만화책.
도시에서 살아가는 잘 보이지 않는 존재들에게 건네는 위로와 공감!


도시의 삶은 대체로 건조하다. 도시에 살려면 일단 살 집이 있어야 하고, 직장을 구해야 한다. 낮에도 일하고, 밤에도 일해야 도시의 삶이 지속 가능하다. 연애도 내 뜻대로 되지 않아 상처받을 때, 삶은 외롭고 적막하기까지 하다. 비교가 일상인 도시인들에게 다른 이의 삶은 늘 나보다 나아 보인다. 과연 그럴까? 막막해 보이는 막다른 길에서 만나는 상담소가 바로 ‘이백오 상담소’이다.

소복이 작가의 《이백오 상담소》는 작은 상담소에서 벌어지는 생활 밀착 에피소드로 가득한 만화책이다. 낡은 건물 2층 205호에 자리한 이곳은 이름조차 없던 곳이지만 자주 오는 사람들 사이에서 ‘이백오 상담소’라 불린다. 상담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하고 상담료는 선불이다. 하루에 두세 명의 고객이 찾아오지만 월세 내고 생활하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이 만화 속에는 심금을 울리는 주인공도, 인상적인 조연도, 얄미운 빌런도 없지만 찌질해 보이는 인물들의 등장만으로도 감동을 전해 준다. 오래전 출간되어 만화 팬들의 마음을 울렸던 만화책 《이백오 상담소》가 10년 만에 새 옷을 입고 ‘나무의말’ 출판사에서 복간되었다.

상처받고 외로운 영혼들이 모여드는 ‘이백오 상담소’의 백인백색 인물들을 만나다 보면, 우리 모두 비슷하게 살아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삶은 거기서 거기란 생각마저 든다. 전쟁 같은 삶 속에도 사랑이 있고, 기쁨이 있고, 관계의 즐거움이 있다. 상담소를 찾은 손님들 하나하나 각자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존재들이란 생각에 사람과 삶에 대해 애잔한 연민마저 든다. 그들이 누구라도 응원의 한마디를 전하고 싶을 것이다. 특히 이백오 상담소 옆에 사는 206호 청년들과 누구를 봐도 금세 사랑에 빠지는 상담소장의 절친, 고미숙 씨를 보노라면 이 도시에서 저런 친구 한 명만 있어도 살아갈 힘이 생길 것만 같다.
Contents
1. 직장 생활의 맛
2. 무료 상담
3. 내가 보이지 않잖아요
4. 부모님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
5. 고미숙 씨
6. 이유는 하나
7. 하고 싶었던 말
8. 이백육 호
9. 미안해
10. 소개팅 중독자
11. 우주 최고 사랑해
12. 큰일이다. 우리는 사랑에 빠졌다.
13. 그것은 다 사랑에 빠졌기 때문이다
14. 사랑이 끝나도 사람은 살더라
15. 바지를 깜빡했어요
16. 팜므파탈이 되고 싶어요
17. 형부의 마음
18. 말로만 아니고 진짜로 (1)
19. 말로만 아니고 진짜로 (2)
20. 말로만 아니고 진짜로 (3)
21. 말로만 아니고 진짜로 (4)
22. 말로만 아니고 진짜로 (5)
23. 말로만 아니고 진짜로 (6)
24. 말로만 아니고 진짜로 (7)
25. 말로만 아니고 진짜로 (8)
26. 말로만 아니고 진짜로 (9)
27. 말로만 아니고 진짜로 (10)
28. 사랑의 총알
29. 엄마 말 안 들으면서도 엄마랑 안 싸우는 비결
30. 도시는 나에게…
31. 도시에서 섬처럼
32. 걱정 많은 창밖의 고양이
33. 술을 마시면 개가 됩니다
34. 연애의 시작
35. 단지 ‘시작’이기 때문
36. 어른인 게 미안해
37. 길에서 우는 사람들에게
38. 술 천재에게 필요한 것
39. 외박을 허락받는 법
40. 외로운 것은
41. 평범한 사랑
42. 그만둘까 말까
43. 고미숙 씨 연애의 끝
44. 끈
45. 이건…뭔가…
46. 여기까지 끝

작가의 말(에필로그)
Author
소복이
여전히 그림 그리는 게 제일 재밌는 만화가이고 그림책 작가입니다. 요즘은 아빠하고 아이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그 녀석, 걱정』,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마음버스』가 있고, 쓰고 그림 책으로 『애쓰지 말고, 어쨌든 해결 1,2』, 『소년의 마음』, 『어린이 마음 시툰: 우리 둘이라면 문제없지』, 『구백구 상담소』, 『만화 그리는 법』, 『왜 우니?』, 『엄마 말고 이모가 해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여전히 그림 그리는 게 제일 재밌는 만화가이고 그림책 작가입니다. 요즘은 아빠하고 아이가 서로 사랑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그 녀석, 걱정』, 『노랑이 잠수함을 타고』, 『마음버스』가 있고, 쓰고 그림 책으로 『애쓰지 말고, 어쨌든 해결 1,2』, 『소년의 마음』, 『어린이 마음 시툰: 우리 둘이라면 문제없지』, 『구백구 상담소』, 『만화 그리는 법』, 『왜 우니?』, 『엄마 말고 이모가 해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