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지역 조선족의 일생의례와 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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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5/30
Pages/Weight/Size 188*254*20mm
ISBN 9791158662905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중국 동북지역으로 이주한 한민족, 즉 조선족이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현지 사회·문화 환경에 적응하면서 이룩한 민족문화는 한민족의 소중한 문화 자산이다. 동북 3성의 조선족 사회가 보존하고 있는 전통문화는 단순히 민족 고유의 전통이 어느 정도 보존·변이되었는가 하는 차원에서 기술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동북지역의 민족문화는 주어진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삶의 터전에 적응하고 부단히 창조하는 확장 가능성을 지녔다. 특히 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전통문화를 바로 이해하고 이를 경쟁력 있는 민족 자원으로 격상시키는 것은 우리가 당면한 시대적 사명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문화를 단지 한민족을 알리는 문화적 기호나 상징으로 여기는 차원을 넘어 민족의 힘을 증대시키는 데 일조하게 해야 한다. 이는 오늘날 해외에 있는 한민족 구성원들을 결속시키고 한민족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도 중요하다.

이 책은 조선족의 일생의례,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통해 그들의 삶과 전통을 살펴보았다. 1장 「중국 동북지역 조선족의 일생의례」는 조선족의 일생의례를 돌잔치, 혼례, 수연례, 상례, 제례 등 다섯 가지로 분류하고 의례 문화의 실태를 파악했다. 또한 의례에 나타나는 전통의 지속성·변용·재창조를 조명하는 동시에 그 속에 함축된 의미를 살피고, 조선족의 가치관·정체성·가족 관계 등 사회문화적 요소의 분석을 진행했다. 2장 「중국 동북지역 조선족의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는 세시풍속·민속 축제·민속놀이를 통해 전통문화의 보존과 전승을 탐구했다. 기존의 문헌자료와 학계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현장답사와 면담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근거로 하여 오늘날 동북 3성에 보존되어 있는 세시풍속·민속 축제·민속놀이의 역사적 유래와 현 상황을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동시에 문제점과 향후 보완해야 할 대응책을 제시했다.

이 책은 중국 동북지역에 보존된 한민족 전통문화의 실태를 기초 조사했다. 동북 3성 조선족 집거 구역에 대한 현지답사·설문조사·심층 면접을 통해 만든 기초 자료를 토대로 전통문화의 보존 상황을 체계화했다. 이 책은 조선족 전통문화가 한 세기를 넘는 세월 속에서 어떠한 패러다임으로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그것이 조선족의 실생활에서 지속될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이며, 변용된 전통문화가 어떻게 새로운 전통으로 받아들여지면서 타민족과 구분할 수 있는 문화적 경계를 구축하고 있는가를 고찰했다. 이 책이 한민족 문화의 세계화와 한민족학(韓民族學)이라는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해외에 보존된 한민족 문화 자원의 개발에 참고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
Contents
총론: 중국 동북지역에 보존된 한민족의 전통문화
중국 동북지역 조선족의 일생의례_리화
1. 머리말
2. 돌잔치
3. 혼례
4. 수연례
5. 상례
6. 제례
7. 일생의례로 보는 전통의 지속과 변용
중국 동북지역 조선족의 세시풍속과 민속놀이_허명철
1. 머리말
2. 세시풍속
3. 민속 축제
4. 민속놀이
5. 세시풍속과 놀이로 보는 전통의 보존과 전승
참고문헌
Author
리화,허명철,김병선
중국 연변대학 사회학과 부교수. 『조선족사회의 변동과 가족생활』(공저, 2015).
중국 연변대학 사회학과 부교수. 『조선족사회의 변동과 가족생활』(공저,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