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80년대 MBC 드라마 『수사반장』을 보면서 정의의 수사반장을 꿈꿨던 소년이 마침내 수사반장이 되어 해결했던 일곱 가지 지능범죄 사건을 풀어놓은 수사실화이다. 준법이나 윤리 따위 없이 오로지 돈만을 쫓는 범죄자와 첩보, 잠복, 함정, 변장, 추격, 두뇌게임 등으로 그들을 쫓는 수사의 세계가 그대로 그려진다. 지금도 여전히 서울의 일선 경찰서에서 지능범죄팀 수사반장으로 근무하는 저자가 자신이 직접 해결한 사건을 엮은 만큼 사실감과 현장감이 그대로 살아있다.
독자는 마치 책으로 드라마 『수사반장』을 보는 것처럼 손에 땀을 쥐며 범죄자를 수사관과 함께 쫓고, 범인을 검거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환호성을 지르게 된다. 특히 소개되는 사건은 갈수록 지능화되는 사기범죄의 전형적인 수법을 종류별로 알려주고 있어서 사기당하지 않는 유용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나아가 일곱 가지 사건 이면에 흐르는 탐욕의 결과는 우리가 경계하고 성찰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죽비처럼 후려치며 알려주고 있다.
Contents
추천사 / 프롤로그
01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 범죄를 만드는 자리
일확천금을 위한 꿈의 설계/그물에서 빠져나간 미꾸라지는 두 번째 그물에 걸린다/소년의 성공적인 첫 수사 브리핑
02 작은 구멍으로 새어나간 폭로
칼자루를 쥔 사나이/메마른 부정, 양날의 검이 되어 날아오다/빗나간 작전/뛰어봤자 부처님 손바닥 안/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
03 서민 경제의 말 없는 잠식자
무형의 사기 조직, 검거의 서막이 오르다/도깨비를 찾아서/서로 물고 뜯는 사기꾼들의 세계/드디어 밝혀지는 도깨비의 실체/범죄는 또 다른 범죄를 낳고/범죄의 소굴로 파고들다/은둔의 귀재들 VS 잠복의 고수들/어둡고 긴 터널 같던 수사를 마치고
04 내 땅 같은 네 땅
숨기려는 자와 밝히려는 자/단순한 사건 속에 숨겨진 퍼즐/범죄의 퍼즐이 맞춰지다/낱낱이 벗겨진 여죄의 베일
05 국경도 양심도 초월한 얌체 가족
맹수의 놀잇감이 된 전 재산/양심을 팔아버린 유령을 잡아라/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그들의 뻔뻔한 변명
07 사기의 특급 클래스, 자매와 사라진 금괴
사기계의 거물 탄생기/유혹의 땅에서 화려한 별을 달다/여왕벌의 부활, 진화를 시작하다/조용한 언니의 반전 비밀/응원할 자 없는 게임/또 하나의 미끼, 작은 금고장의 정체/여전히 배고픈 자매와 욕망의 정점/드디어 열리는 판도라의 상자/누구도 구제할 수 없는 욕심의 대가/모든 범죄자들의 마지막 얼굴
에필로그 / 책을 읽고
Author
김성수
1984년 서울특별시경찰국 근무를 시작으로 경찰에 투신하여 34년간 국민의 안정적 생활 및 국가의 안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그 소임을 다하고, 2018년 녹조근정훈장 수상과 함께 영예롭게 퇴직하였다.
20년간의 수사현장에서의 체험을 토대로 2017년 10월 『돈을 쫓는 사람 그를 쫓는 경찰』이라는 사기범죄 수사실화집을 펴냈다. 만연하는 사기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첫 책에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파이널 라운드』는 조직범죄 수사실화를 소설로 엮어냈다. 작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을 통해 조직범죄의 해악과 수사경찰의 애환은 물론 환경경시 풍조가 가져올 재앙에 대해 독자들과 공감대를 갖기를 소망한다.
1984년 서울특별시경찰국 근무를 시작으로 경찰에 투신하여 34년간 국민의 안정적 생활 및 국가의 안전을 위하여 불철주야 그 소임을 다하고, 2018년 녹조근정훈장 수상과 함께 영예롭게 퇴직하였다.
20년간의 수사현장에서의 체험을 토대로 2017년 10월 『돈을 쫓는 사람 그를 쫓는 경찰』이라는 사기범죄 수사실화집을 펴냈다. 만연하는 사기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첫 책에 이어 이번에 선보이는 『파이널 라운드』는 조직범죄 수사실화를 소설로 엮어냈다. 작가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작품을 통해 조직범죄의 해악과 수사경찰의 애환은 물론 환경경시 풍조가 가져올 재앙에 대해 독자들과 공감대를 갖기를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