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고 세밀한 선거분석으로 복기하는 한국 정치의 실태와 실패
실패를 극복하고 평등·평화·생태 중심으로 모색하는 한국사회
1987년 6월 항쟁으로 오랜 군부독재가 막을 내리고 제6공화국이 수립된 이후 지금까지, 한국 정치의 흐름과 변화를 그간 치러진 선거를 중심으로 분석하고 추적한다. 책은 6공화국 수립 이후 지금까지 한순간도 국민의 지탄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 정치를 실패로 규정하고, 이후의 한국 정치 방향과 미래를 탐색한다.
책은 실패한 한국 정치의 근본원인과 그에 얽힌 권력의 작동을 그간의 선거 결과와 선거를 전후한 상황과 민심, 정당과 시민사회 등의 역학관계까지를 아우르며 들여다본다. 그러면서 책은 언제나 제자리걸음인 한국 정치를 바꾸는 데 필요한 폭넓으면서도 세밀한 분석과 진단을 시도한다. 이를 통해 진보세력과 시민사회가 정치투쟁으로서 한국 정치를 견인하고 평등, 평화, 생태가 중심이 된 한국 사회의 방향과 대안을 모색한다. 독자는 과거부터 2022년 윤석열 당선과 이재명 패배까지의 선거를 책과 함께 파노라마처럼 살펴보며, 어떻게 지금의 정치 상황이 만들어졌는지를 복기하면서, 우리 사회의 미래는 어떠해야 하는지를 그려볼 수 있다.
Contents
서문
제1부 1987년에서 2008년까지
1.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이데올로기들
2. 세계 경제와 정치: 2008년까지
3. 한국경제: 2008년까지
4. 한국 정치: 1987년에서 2008년까지
제2부 2008년에서 2022년까지
1. 이명박 정부 시기: 2008-2012
2. 2012년 대선: 안일한 준비, 일대일 선거에서 패배하다
3. 2013-2014년 2월까지 상황: 선거는 정치의 한 수단일 뿐이다
4. 2014년 지방선거: 예고된 패배와 희망, 진정한 성찰 필요
5. 2014년 3월부터 2016년 1월까지 상황
6. 2016년 총선: 민심의 절묘함, 선물과 심판
7. 2016년 가을-2017년: 박근혜 탄핵 촛불 정국
8. 2017년 대선: 촛불혁명을 완수할 새로운 정치세력을 호출하다
9. 2018년 지방선거: 구시대의 몰락과 새시대 개막의 재확인, 진보세력 아직도 방황할 것인가?
10. 2020년 총선: 촛불의 독점과 배제, 달은 차면 이지러진다
11. 2020년 여름-겨울: 민심 이반의 가속화
12. 2021.4.7. 재보궐선거: 강력한 정권 심판 가시화하다
13. 2022년 대선: 이재명은 이길 수 없었다)
14. 2022년 지방선거: 진보-개혁세력의 치열한 성찰 필요
결론
Author
안성용
1982년 서울대에 입학한 후 전두환 정권에 맞서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다 투옥되었다. 출소 후에는 노동운동, 민주화운동을 하였다. 2016-2017년 촛불항쟁 때는 ‘박근혜퇴진 비상국민행동’ 상임운영위원, ‘박근혜퇴진 5대종단 운동본부’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현재 서울 강동구·송파구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인 ‘위례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강남향린교회를 섬기고 있다.
1982년 서울대에 입학한 후 전두환 정권에 맞서 반정부 시위를 주도하다 투옥되었다. 출소 후에는 노동운동, 민주화운동을 하였다. 2016-2017년 촛불항쟁 때는 ‘박근혜퇴진 비상국민행동’ 상임운영위원, ‘박근혜퇴진 5대종단 운동본부’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였다. 현재 서울 강동구·송파구에서 활동하는 시민단체인 ‘위례시민연대’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강남향린교회를 섬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