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지만 원고가 졌습니다』는 당시 사건과 일화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변호사 이재동 칼럼집이다. 저자가 ‘보수의 성지’라 불리는 대구에서 30년 동안 변호사로 살아가면서 우리 사회의 변화를 희망하며 쓴 글을 모았다. 시간의 흐름과 늙음에 관한 생각, 좋은 삶에 대한 생각, 민주주의와 법치에 관한 생각 등으로 주제를 나누어 동서고금 현인들의 삶과 글을 돌아보며 자신의 생각을 밝히고 있다. 정치에서부터 종교 철학 등 사회 전반의 소소한 것까지, 여러 방면을 넘나들며 다양하고 생생하게 읽을 수 있다.
Contents
서문 _ 글과 나
1_끝과 시작
내가 가지고 있는 시간들 / 신년의 인사 / 사십 세 / 봄, 희망은 새롭구나 / 그래도 9월이다 / 끝과 시작 / 다시 못 올 것에 대하여 / 예순둘이 된다는 것 / 별 볼 일 없는 세상에서 / 과거가 현재를 규정한다
2_괭이밥에 관한 생각
괭이밥에 관한 생각 /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 가난한 사람들의 인문학 / 엄숙을 금지한다 / 술 권하는 사회, 책 권하는 사회 / 어머니 / 좋은 공정, 나쁜 공정 / 쌀 한 톨의 무게 / 내 친구 알레르기 비염 / 멈출 곳을 알지 못하면 / 무지개 저 너머
3_미혹되지 않는 마음
미혹되지 않는 마음 / 페이스북은 민주주의를 해치는가? / 아무도 외로운 섬이 아니다 / 누가 우리의 잠을 훔쳐갔나 / 우리의 정원은 우리가 가꾸어야 / 병원을 불매한다 / 큰고모 / 외로운 사람들 / 동물을 먹는다는 것 / 좋은 목적은 나쁜 수단을 정당하게 만들까? / 왜 똑똑한 사람들이 이상한 것을 믿을까?
4_내 마음속의 파시즘
내 마음속의 파시즘 / 가장 잔인한 달 /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 / 탈레반의 복귀를 어떻게 볼까 / 낙태죄의 딜레마 /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새파란 거짓말 / 뭣이 중헌디? / 아직은 보수와 진보의 싸움이 아니다 / 정치 없이 살아 보기 / 가짜 뉴스를 허하라
5_법은 사랑처럼
법은 사랑처럼 / 변호사를 슬프게 하는 것들 / 세상 속에서의 법원 / 정치의 사법화를 경계한다 / 네가 먼저 판단한 죄! / ‘안타깝지만’ 원고가 졌습니다 / 화해와 치유의 법정 / 50억 원의 무게 / 자유, 그 철 지난 노래
6_거칠고 날 선 정의
거칠고 날 선 정의 / 싸우는 낙천주의자 / 입맛대로 고르는 법치주의 / 창랑의 물이 흐리면 / 남의 빚 갚아주기 / 명분 없는 배신 / 조로남불과 강남좌파 / 법정의 언어, 공감의 언어 / 책임지지 않는 권력 / 백악관에서 팝송 부르기
감사의 말
Author
이재동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대구에서 30년 동안 변호사로 밥 먹고 살았으니, 세계화 시대에 옛 삼국시대 신라 땅을 벗어나지 못했다.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과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을 지냈으며, 〈사회복지법인 대구생명의전화〉,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의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경북대학교와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가르치기도 했다.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대구에서 30년 동안 변호사로 밥 먹고 살았으니, 세계화 시대에 옛 삼국시대 신라 땅을 벗어나지 못했다. 대구지방변호사회 회장과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을 지냈으며, 〈사회복지법인 대구생명의전화〉, 〈사단법인 전태일의 친구들〉의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경북대학교와 영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가르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