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활용되고 있는 도서 분류 체계, ‘듀이십진분류법’을 단 한 권에 담았다. 지난 2019년에 출간된 번역본에 이어서 이번 개정판에서는 빠르게 변하는 정보화 시대에 발맞추어 기존 내용을 수정 및 보완하였다. 또한 국내 실정을 고려해 ‘국회도서관 동양관계세분전개표 개정판(2022)’ 등의 자료를 참고하여 국내 문헌정보학 연구자, 사서와 예비 사서들에게 더욱 실용적인 자료가 되게끔 정리하였다.
‘듀이십진분류법’은 1876년에 멜빌 듀이가 창안한 도서 분류 체계이다. 이는 십진법을 활용한 수학적 단순성과 범용성 덕분에 오늘날까지 미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도서관에서 널리 통용되며, 한국 역시 예외는 아니다. 국내 도서관 자료 분류의 능률을 높이기 위해 전체 4권으로 구성된 듀이십진분류법을 한 권으로 정리하고 다양한 국내 문헌정보학 자료를 참고 및 반영하였다.
전례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지식과 정보는 모든 분야의 원동력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따라 지식과 정보의 원천인 각종 자료를 관리하는 체계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커졌고, 듀이십진분류법 역시 2011년 23판 개정에 이르기까지 확장과 변천을 거듭해 왔다. 그러한 현시점에서 국내 실정까지 고려하여 듀이십진분류법을 번역하고 정리한 이 책의 출간은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이 책은 국내 문헌 연구자들에게는 가장 필수적인 기초 자료가 될 것이며, 사서와 예비 사서들에게는 가장 실용적인 필독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