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쿠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동호회 활동을 하는 당구인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좀 더 자신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동영상을 보거나 레슨을 받기도 하는데, 당구노트는 이런 마니아들이 자신이 배운 코스와 당점, 스트로크에 대한 기록을 해두고, 반복해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번에 출간된 당구노트 1.0은 표지가 단단한 하드커버로 구성되어 손에 들고 메모하기 편하게 제작되었다. 본문에는 공의 코스를 표시할 수 있는 테이블과 좌측에 당점과 두께, 스트로크 세기를 표시하고 하단에는 핵심 내용을 메모할 수 있는 Point 공간을 배치하여 이용자의 생각을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내지 앞쪽에는 시스템 당구에서 가장 기본적이라 할 수 있는 파이브 앤 하프 시스템을 추가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하였으며, 부록으로 프로즌(흔히 떡이 되었다고 표현하는) 되거나 공이 테이블 밖으로 나갔을 때 재배치하는 방법, 3쿠션 에버리 기준표, 본인의 경기결과를 기록할 수 있는 에버리지 기록표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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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주간만화』에 별의 바다로라는 SF 단편을 게재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 에세이 툰 쪼그만 얘기를 발표하였으며, 이 작품으로 문화관광부에서 수여하는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했다. 그 동안 출간한 책으로는 『쪼그만 얘기』, 『러브포엠』, 『마지막 잎새』 등이 있다. 그 밖에 다양한 책들에 삽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아라의 당구홀릭』에서 당구에 관한 이론부분과 컬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