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표기 규정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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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30
Pages/Weight/Size 162*230*27mm
ISBN 9791158488765
Categories 인문 > 기호학/언어학
Description
국어는 발음과 형태 결합에서 변이 현상이 매우 복잡하게 존재하며, 한글은 음소문자이면서도 음절 단위로 모아쓰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표기법은 일정한 경향성을 띠면서 역사적인 과정을 통해서 형성되지만, 이것은 언제나 일치되는 것은 아니어서 한 언어사회에서는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표기법을 하나의 통일된 규범으로 마련할 필요가 있다. 국어에서 표기법은 음운의 변동이나 변화뿐만 아니라 형태 음소적 현상을 적절히 반영하여 정해지며, 물론 여기에는 문식성을 포함하는 언어 사용자들의 의식이 작용한다.

국어 표기법은 훈민정음 창제 당시 기반이 마련된 이후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 책은 국어 표기법의 역사를 정리하는 작업의 일환으로 근대 시기 이후 오늘날까지의 국어 표기 규정을 검토하고, 그 안에서 제시되었던 표기법의 변천 과정을 기술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우선 Ⅰ부에서는 거시적으로 시대적 흐름에 바탕을 두고 국어 표기 규정의 전개 양상을 태동, 성립, 발전과 정착으로 구분하여 기술하였다. 그리고 Ⅱ부에서는 미시적으로 표기 규정의 하위 영역에 따라 그 전개 양상을 기술하였는데, 여기서는 ‘ㆍ’ 표기를 비롯하여 된소리, 받침, 사이시옷, 띄어쓰기 등에서 구체적인 표기 방법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구개음화와 두음법칙 등의 음운 변동 또는 변화 현상이 각 표기 규정에서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정리하였다.
Contents
머리말
일러두기

Ⅰ부 표기 규정의 역사

제1장 표기 규정의 태동
제2장 표기 규정의 성립
제3장 표기 규정의 발전과 정착

Ⅱ부 영역별 표기 규정

제4장 모음자 체계와 ‘ㆍ’ 표기
제5장 된소리 표기
제6장 받침 표기
제7장 사이시옷 표기
제8장 띄어쓰기
제9장 음운 현상의 표기

참고문헌
찾아보기
Author
우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