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의 역사와 기억

$42.26
SKU
979115848861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12/6 - Thu 12/1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12/3 - Thu 12/5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3/02/28
Pages/Weight/Size 152*224*35mm
ISBN 9791158488611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2020년 9월에 출범한 ‘전남대학교 BK21 FOUR 지역어문학 기반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교육연구단’의 세 번째 〈KOR 학술 총서〉를 펴낸다. 이번에 출간하는 『지역 문화의 역사와 기억』은 광주를 넘어 지역과 국가, 경계를 초월하는 ‘기억 공동체’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질문하며 미래의 인문 가치를 모색한 고민과 성과가 담겨 있다. 이 총서는 교수진 및 대학원생이연구 주제를 심화하여 연구하고 발표한 학술 논문뿐만 아니라 전남대KOR 컨소시엄이 주최한 두 번의 좌담회와 전남대 국문과 대학원생들이C-LAB활동으로 써낸 다양한 형식의 학술적 글쓰기 성과를 포함하고 있어 이전보다 더욱 다채롭게 구성되었다. 『지역 문화의 역사와 기억』은 넓은 안목을 갖추기 위해 나와 나의 공동체를 이해하고자 부단히 노력한 작업의 소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
Contents
제1장 역사의 장소, 기억의 공간

· 좌담회 1
〈 경계를 넘는 언어와 의식, ‘재일(在日)의 삶’을 넘는 김시종의 시세계〉
· 좌담회 2
〈역사와 기억, 5·18의 문학적 재현의 문제와 관련하여〉

제2장 시간과 언어, 말과 문학의 교차점들

· 한국 현대시의 ‘시간’ 양상
- 역사·기억·변형의 시간의식을 중심으로
Ⅰ. 문학적 표지와 시간적 표지
Ⅱ. 과거 지향과 역사적 현재
Ⅲ. 기억 작용과 시적 현재
Ⅳ. 기대직관과 미래의 변형
Ⅴ. 맺는 말
· 문학의 정치성, 그 시적 재현과 문화 소통
- 4·19와 5·18 세월호 사건을 중심으로
Ⅰ. 들어가며
Ⅱ. 문학의 정치성과 문화 소통의 획일화
Ⅲ. ‘문학정치’
의 시적 재현과 소통 방식
Ⅳ. 남는 문제
· 광주·전남 지역 ‘경험의 구술서사’ 연구의 현황과 과제
Ⅰ. ‘경험의 구술서사’ 연구의 개념과 범위
Ⅱ. 광주·전남 지역 ‘경험의 구술서사’ 연구의 쟁점과 궤적
Ⅲ. 광주·전남 지역 ‘경험의 구술서사’ 연구의 방향 모색

제3장 재현의 층위들, 기억의 역학

· 이청준의 창작론 연구(1)
- ‘진실의 증거’를 향한 도정(道程)
Ⅰ. 머리말
Ⅱ. 진술 욕망과 좌절의 징후
Ⅲ. 자유의 질서과 삶의 진실
Ⅳ. 진실의 증거와 갱신
Ⅴ. 맺음말
· 이청준의 창작론 연구(2)
- 용서와 화해, 잊기의 윤리학
Ⅰ. 머리말
Ⅱ. 삶의 자유와 용서
Ⅲ. 진정한 화해는 가능한가
Ⅳ. 잊기의 방법: 기억과 이야기
Ⅴ. 맺음말
· 사건의 드라마화와 재현의 역사성
- 희곡 〈식민지에서 온 아나키스트〉와 시나리오 〈박열〉을 중심으로
Ⅰ. 들어가는 글
Ⅱ. 〈식민지에서 온 아나키스트〉, 실패와 탄압의 드라마
Ⅲ. 〈박열〉, 저항과 내파의 드라마
Ⅳ. 나오는 글
· 관동대지진 시기 조선인 학살과 1980년대 한국·일본에서의 문화적 기억
- 오충공의 기록영화와 김의경의 기록극을 중심으로
Ⅰ. 조선인 학살과 후체험 세대의 기록
Ⅱ. 일본 시민의 발굴과 추도, 한국 시민의 ‘위령의 종’ 보내기
Ⅲ. 재일조선인 오충공의 기록영화, 〈감춰진 손톱자국〉(1983)과 불하된
조선인(1986)
Ⅳ. 한국인 김의경의 기록극, 〈잃어버린 역사를 찾아서〉(1985)
Ⅴ. 1980년대 문화적 기억의 위상
· 거부당하는 주체로서 자기인식의 문제
- 김석범, 『1945년 여름』을 중심으로
Ⅰ. 자신과 마주하는 과정에 대하여
Ⅱ. 내면을 들키는 자와 폭력의 문제
Ⅲ. 패전과 건설, ‘공가능성’에 대한 모색
Ⅳ. 결론

제4장 기억의 공동체와 글쓰기

· 5·18과 가족 트라우마
- 5·18 사상자 아내들의 구술생애담을 대상으로 361
Ⅰ. 서론
Ⅱ. 5·18과 남편의 부재
Ⅲ. 트라우마의 발현과 아내의 삶
Ⅳ. 2차 트라우마와 자식의 서사
Ⅴ. 결론
· 5·18의 가해자와 피해자를 기억하는 두 가지 방법
- 「벌레 이야기」와 〈밀양〉의 비교 연구
Ⅰ. 서론
Ⅱ. 「벌레 이야기」: 죽음을 통해 가해자에 저항하는 피해자
Ⅲ. 〈밀양〉: 공동체 구성을 통해 가해자에 저항하는 피해자
Ⅳ. 알레고리와 해석의 공동체
Ⅴ. 결론
· 오월광주의 경계넘기
- 영화 〈좋은 빛, 좋은 공기〉 에 나타난 장소정치
Ⅰ. 들어가며
Ⅱ. 장소 복원과 기억 공간의 형성
Ⅲ. 지역 간 관계적 연결을 통한 장소 확장
Ⅳ. 나가며
· 사건과 기억의 서사공간
- 5·18 소설 ‘배고픈 다리밑에서 홍탁’을 대상으로
Ⅰ. 머리말
Ⅱ. 공간의 장소성과 ‘사건’의 서사
Ⅲ. 폭력에 해체되는 삶과 ‘기억’의 공간
Ⅳ. 맺음말
· 역사를 기억하는 공간
- 송기숙의 〈개는 왜 짖는가〉의 골목
Ⅰ. 서론
Ⅱ. 골목의 특징과 가치
Ⅲ. 5·18 민주화운동의 골목
Ⅳ. 역사를 기억하는 송기숙의 골목
Ⅴ. 결론
· 〈창작소설: 광주몽유록〉
Author
김동근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 현대시에 대해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다. 현대문학이론학회, 한국지역문학회, 한국비평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계간 『문예연구』 올해의 평론가상(1998),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박용철문학상(2019)을 수상하였다.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 현대시에 대해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다. 현대문학이론학회, 한국지역문학회, 한국비평문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계간 『문예연구』 올해의 평론가상(1998), 광주광역시 문화예술상 박용철문학상(2019)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