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은 자연 속에서 이루어지는 최고급의 창조이며 가장 정신화된 창조이다. 실제로 보면 예술은 인류, 예술가의 정신이나 생명이 밖으로 발현하는 것이고, 이를 자연의 물질 속으로 주입하여 물질을 정신화, 이상화한다.
저자 종백화는 중국의 저명한 학자이고 시인이며, 예술가이자 감상가이다. 또한 당대 학술사에서 드문 시인다운 사상가이다. 그의 학술적 사상과 업적은 중국 미학사, 예술사상사에서뿐만 아니라 중국 사상사, 철학사에서도 상당히 높은 가치를 지닌다.
이 책의 상편 『예술의 지경』은 그가 30년 동안 써 놓은 예술의 경지에 관한 논문, 편지, 서평 등 다양한 형식의 글들을 모은 것이다. 하편 『흘러가는 구름』은 그의 자작시 번역문과 원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생은 짧지만 예술의 지경에 대한 연구와 창조는 끝이 없다. 예술을 추구하고 앙모하는 마음의 글들로 엮은 이 책은 예술의 지경을 연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Contents
출판 설명_4
일러두기_6
머리말_14
상편: 예술의 지경
《예술의 지경》 최초의 서문_16
미학과 예술에 대한 약술_17
희곡의 문예적 위치_21
《삼엽집(三?集)》 서한-전한(田?), 곽말약(郭沫若)에게_24
신체시 약술_35
로댕의 조각을 본 후에_38
연애시에 관하여-일금(一芩)형에게_46
낙관적인 문학-일금(一芩)형에게_48
[혜란의 바람(蕙的?)]의 찬양자_50
서비홍(徐悲?)과 중국 회화(??)_54
[괴테에 대하여] 부언_60
인생에 대한 괴테의 계시_62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관하여_88
철학과 예술-그리스 철학자들의 예술 이론_97
비극적이면서도 유머 있는 인생 태도_108
예술의 ‘가치 구조’에 대한 약술_111
중국 그림에 관한 책 두 권을 소개하면서 중국 그림을 논하다_116
당나라 시에 나타난 민족정신_123
중국과 서양 화법(?法)에 나타난 공간 의식_150
중국과 서양 화법(?法)의 연원과 기초를 논하다_161
우담화(優曇花)처럼 잠깐 나타났다가 바로 사라져 버리다
-방위덕(方?德) 시인을 추모하면서_178
중국 서예의 예술사적인 위치_181
《세설신어(世?新?)》와 진(晋)나라 사람의 미를 논하며_184
아름다운 추억과 진심 어린 축복-곽말약 선생 50세 생일을 축하하면서_210
장천영(??英) 화집을 기념하며 쓴 글_213
봉황산(?凰山) 그림 감상문_214
단산보(?山堡) 그림 감상문_216
중국 예술적 경지의 탄생_220
평범한 사람이 문예의 형식을 감상하는 것에 대하여_244
중국의 아름다운 정신은 어디로 가야 하나?_249
문예의 비움과 내실을 논함_254
청담(??)과 석리(析理)_264
문예와 상징에 대한 약술_269
나와 시_273
소묘를 논하며-손다자(?多慈) 소묘집 서문_284
예술과 중국 사회_288
돈황(敦煌) 예술의 의미 및 가치에 대한 약술_293
중국 시화에 나타난 공간 의식_299
미는 어디서 구할까?_328
《미를 논하여》를 읽고 생긴 몇 가지 의문들_337
호메로스의 서사시에 나온 트로이를 발굴한 슐리만의
중국 만리장성에 대한 감탄_341
미학 산책_348
《유춘도(游春?)》를 논하며_361
칸트 미학 사상에 대하여_363
산수시와 산수화에 대한 소감_386
중국 예술의 허(?)와 실(?)_390
중국 미학 방담_396
예술의 형식미에 대한 두 가지 의견_400
중국 서예에 나타난 미학 사상_402
중국 고대의 음악 우화(寓言)와 음악 사상_428
실체와 그림자-로댕 작품의 학습 찰기_449
《난정서(?亭序)》를 논하는 편지 두 통_452
중국 미학사 중의 중요한 문제들에 대한 탐색_455
미학 연구에 관한 몇 가지 의견_497
미학과 흥미에 대하여_504
임백년(任伯年)의 화첩_506
중국 서예 예술의 특성_508
나와 예술_510
중국과 서양 희극(??)의 비교 및 기타_513
하편: 시집 《흘러가는 구름》
《흘러가는 구름(流云)》 최초의 서문_519
인생_520
신앙_522
밤_524
집을 짓는다_526
해탈_528
우리_530
그녀_532
달은 슬프게 읊는다_534
괴테 동상에 대한 평_538
셸리의 시_540
밤_542
새벽_544
짧은 시_546
나의 마음_548
생명의 흐름_550
정원에서_552
눈의 물결_554
당신에게_556
연애_558
시_560
물어 보고 싶다_562
그늘_564
세상의 꽃_566
우주의 영혼_568
시인_570
불후_572
나방_574
인자한 어머니_576
단구(?句)_578
무지개_580
밤_582
겨울_584
봄과 빛_586
달밤의 바다 위_588
달이 질 때_590
무제_592
음악의 물결_594
거지_596
조국에 물어본다_598
감사_600
버드나무와 수련_602
금(琴)의 소리를 듣는다_606
이별 후_608
해상_610
묶었다_612
동해바다_614
아침에 일어나서_616
붉은 꽃_618
달_620
타고르의 철학_622
우주_624
생명의 강_626
비 오는 밤_628
고주(孤舟)의 지구_630
봄이 온다_632
은하수_636
생명의 창문의 안팎_638
백계(柏溪)의 여름밤에 돌아오는 배_642
동산사(?山寺) 관광_644
동산사(?山寺) 작별_646
편집자 후기_648
종백화(宗白?)선생의 학술 연대표_650
평설
종백화(宗白?)의 중국 미학 사상 체계에 관하여-《예경》부터 시작하여_656
Author
종백화,이효나,김규진
중국의 저명한 철학자, 미학자, 시인
1920~1921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대학과 베를린 대학에서 미학, 역사, 철학을 전공
1925년: 중국 남경동남대학(南京?南大?) 철학과 교수
1952년: 중국 북경대학(北京大?) 철학과 교수 및 중화중국 미술학회 고문 겸직
저서: 『미학산책』, 『예술의 지경』, 『종백화전집』 등
중국의 저명한 철학자, 미학자, 시인
1920~1921년: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대학과 베를린 대학에서 미학, 역사, 철학을 전공
1925년: 중국 남경동남대학(南京?南大?) 철학과 교수
1952년: 중국 북경대학(北京大?) 철학과 교수 및 중화중국 미술학회 고문 겸직
저서: 『미학산책』, 『예술의 지경』, 『종백화전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