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방학을 맞은 아이는 엄마의 보물 상자 속에서 찾아낸 그림일기장을 들여다보며 엄마와 함께 과거로 추억 여행을 떠난다. 1995년 8월, 엄마는 처음으로 언니와 단둘이 기차를 타고 외갓집에 간다. 기차역에 마중 나온 할아버지를 따라 외갓집 마당으로 들어서자, 강아지 세리가 반갑게 달려 나와 꼬리를 흔들어 준다. 그런 세리와 달리 외사촌 준일이와 준영이는 멀찍이 서서 쭈뼛거리기만 하는데……. 그러나 서먹한 마음도 잠시, 아이 넷이 모이니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준일이네 학교로 담력 훈련을 가고, 귀신 이야기로 밤을 지새고, 마당에서 신나게 물놀이를 하다 보니, 어느새 사흘이 훌쩍 가 버린다. 어린 시절의 추억을 아이와 함께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그림책이다.
Author
김유진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지금까지 쓰고 그린 책으로 『거북이자리』, 『비단 공장의 비밀』, 『소방관 고양이 초이』 등이 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하얀 밤의 고양이』, 『오늘 상회』, 『바람숲 도서관』, 『3월이 방학인 학교』 등이 있다. 『오늘 상회』로 2022 아시아 어린이 콘텐츠 페스티벌(AFCC) 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에 선정되었다. 책과 그림이 가장 친한 친구였던 어린 시절을 되새기며 어린이에게 기쁨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한다.
홍익대학교에서 산업디자인을 공부했다. 지금까지 쓰고 그린 책으로 『거북이자리』, 『비단 공장의 비밀』, 『소방관 고양이 초이』 등이 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하얀 밤의 고양이』, 『오늘 상회』, 『바람숲 도서관』, 『3월이 방학인 학교』 등이 있다. 『오늘 상회』로 2022 아시아 어린이 콘텐츠 페스티벌(AFCC) 일러스트레이터 갤러리에 선정되었다. 책과 그림이 가장 친한 친구였던 어린 시절을 되새기며 어린이에게 기쁨을 주는 책을 만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