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라도 울 수 있어요.
여자아이든 남자아이든요.
가끔은 어른도 울어요.
절로 흘러내리는 눈물, 왈칵 쏟아지는 눈물, 속으로 삼키는 눈물…
방울방울 남은 눈물 모두 쏟아내고 나면
말갛게 씻긴 눈으로 다시 세상을 마주할 수 있을 거예요!
가장 그림책다운 그림책을 만드는 작가, 시빌 들라크루아의 신작 《울면 안 돼?》 다양한 눈물을 보여 주며 눈물의 가치를 일깨우는 그림책이다. 눈물은 부끄러운 것도, 애써 참아야 하는 것도 아니라고 작가는 말한다. 그저 모든 생명체가 느끼는 자연스러운 감정의 표현일 뿐이라고 말이다. 나아가 눈물을 거름 삼아 자라는 것도 있다고, 가슴 가득 차오르는 감정을 눈물로 쏟아내고 나면 다시 말간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다고 어린이를 격려한다.
Author
시빌 들라크루아,이세진
1974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나 현재 남프랑스 오트가론에 살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의 그래픽 연구 대학을 졸업하고, 그림책 작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한다. 주로 연필과 색연필을 써서 따뜻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의 그림과 글이 어우러진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 『키다리 말고 엘리즈』, 『내 어깨 위의 새』, 『한 줌의 모래』, 『내가 안 보이나요?』 들이 있다.
1974년 벨기에 브뤼셀에서 태어나 현재 남프랑스 오트가론에 살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의 그래픽 연구 대학을 졸업하고, 그림책 작가이자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한다. 주로 연필과 색연필을 써서 따뜻하면서도 환상적인 분위기의 그림과 글이 어우러진 작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 『키다리 말고 엘리즈』, 『내 어깨 위의 새』, 『한 줌의 모래』, 『내가 안 보이나요?』 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