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사무치게 그리운 날,
세상 모든 것이 원망스럽기만 한 날,
온몸이 부서질 듯 아픈 날,
눈물이 당신의 마음을 씻어 드립니다.
넘어졌지만 울음을 삼키는 은비,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 애써 울음을 참는 영호 씨, 해도 해도 끝나지 일에 안간힘을 다해 울음을 참는 미경 씨, 먼저 떠난 할머니가 무척이나 그립지만 남겨진 이들을 위해 울 수 없는 덕수 할아버지까지…. 『눈물을 참았습니다』는 저마다 다른 사연과 이유로 눈물을 삼키는 사람들을 주목합니다. 하지만 과연 울음을 삼키는 것만이 정답일까요? 울음을 참을 줄 알아야 꼭 의젓하고 인내심 강한 사람일까요? 이 이야기는 슬픔이란 감정, 타인의 시선에서 벗어나 오로지 내 안의 감정에 집중하는 법, 그리고 무너져 가는 나를 일으켜 세우고 다독여 주는 존재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끔 합니다. 지금도 어디선가 울음을 삼키고 있을 이들에게 위로를 건넵니다.
Author
이하연
중앙대학교에서 조소를,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눈물을 참았습니다》는 쓰고 그린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중앙대학교에서 조소를,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그림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싶어 그림책 작가가 되었습니다. 《눈물을 참았습니다》는 쓰고 그린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