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학교 숙제로 만든 토끼 인형이 망가졌다. 동생이 목공풀로 망가진 인형을 붙여 보려 하지만, 점점 더 엉망이 될 뿐이다. 언니는 잔뜩 화가 나서 동생을 밀치고, 동생은 넘어져서 이마를 다친다. 돌은 서로에게 단단히 토라진 채 하루를 보낸다. 그런데 한밤중에 강아지 막둥이의 그림자가 슬그머니 깨어나 동생의 그림자를 깨운다. 그림자들은 한밤의 도시를 한껏 즐긴 뒤 노란 불빛에 이끌려 어디론가 향하는데……. 서로 마음이 어긋나 속앓이하는 아이들을 위로하고 진심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워 주는 그림책이다.
Author
김규아
“마음만 먹으면 상상의 힘으로 아주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산책하며 마주쳤던 사랑스러운 참새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합니다.”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릴 때 어느 때보다 마음이 편안합니다. 내 마음이 편안하다면 누군가에게도 그럴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한 이야기를 가능한 한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 『연필의 고향』, 『밤의 교실』이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상상의 힘으로 아주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습니다. 산책하며 마주쳤던 사랑스러운 참새들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전합니다.”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을 그릴 때 어느 때보다 마음이 편안합니다. 내 마음이 편안하다면 누군가에게도 그럴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러한 이야기를 가능한 한 많이 만들고 싶습니다. 직접 쓰고 그린 책으로 『연필의 고향』, 『밤의 교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