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북] 숲에서 만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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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83615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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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1/01
Pages/Weight/Size 380*380*15mm
ISBN 9791158361563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어린이와 그림책의 두근두근 짜릿짜릿한 만남!
책장을 넘기는 사이에 피어나는 생각과 상상!

책 읽는 어린이의 마음속 풍경을 담은 그림책


예나는 새 그림책을 가지고 숲으로 갑니다. 동물이 나오는 그림책이라 숲에 사는 동물들에게 읽어 주려는 것이지요. 집 근처 숲에 무슨 대단한 동물이 있을까 싶은데…… 정말로 있습니다! 예나가 그림책을 소리 내어 읽자, 동물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냅니다. 다람쥐, 너구리, 여우, 사슴, 수달, 오리…… 온갖 동물들이 예나 뒤를 졸졸 따라오며 예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예나의 새 그림책은 덩치 큰 곰을 동생 삼고 싶어 하는 다람쥐 형님의 이야기입니다. 다람쥐 형님이 하품을 하면 예나와 동물들도 하품을 하고, 다람쥐 형님이 코 고는 시늉을 하면 예나와 동물들도 코 고는 시늉을 합니다. 예나와 동물들은 그렇게 점점 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듭니다.

그런데 이 일을 어쩌면 좋지요? 다람쥐 형님이 오랜 망설임 끝에 “곰아, 저기 우리…….” 하고 말을 건네는 순간, 곰이 다람쥐 형님의 목덜미를 덥석 잡아 버린 것입니다. 그러자 숲속 동물들도 눈 깜짝할 사이에 사나워집니다. 동물들은 서로 잔뜩 쏘아보면서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한지 머리를 바싹 들이댑니다. 하지만 예나도 처음 읽는 책인지라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자칫하다가는 모두 위험해질 것 같습니다. 예나는 이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요?
Author
채인선,배현주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여러 출판사에서 10년이 넘게 편집자로 일했다. 두 딸, 해빈이와 해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소설가 박완서로부터 “우리의 전통적 익살에다가 서구적인 세련미가 적절히 조화”되어 있고 “상상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환상적인 기법과 사실성의 기막힌 조화”가 가장 큰 미덕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1997년 문단에 입성했다. 데뷔작은 창비어린이 제1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로 당선된 《전봇대 아저씨》이다. 같은 해 《내 짝꿍 최영대》, 1998년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가 연이어 나오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림책과 동화책, 논픽션 교양물 등 60여 권의 어린이책을 출판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으로는 《내 짝꿍 최영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아름다운 가치 사전》, 《나는 나의 주인》, 《가족의 가족을 뭐라고 부르지?》, 《원숭이 오누이》 등이 있다. 그림책 글쓰기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뉴질랜드 어린이책의 대모 격인 조이 카울리와의 만남과 테사 듀더의 그림책 글쓰기 워크숍이 계기가 되었다. 2004년, 출판 관계자들과 우 리책 사랑모임을 조직해 활동했고 2009년에는 한국 그림책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한국 그림책 연구회’를 열어 활동했다. 또한 수년간 그림책 글쓰기 워크숍을 열었으며 상상마당 볼로냐 워크숍에 강사로 참여했고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에서 그림책 글쓰기 수업을 진행했다. 《일주일 그림책 수업》은 그간의 워크숍 내용을 엮은 것으로 그림책에 대한 각별한 시선과 풍부한 예시, 창작 경험이 담겨 있어 그림책 예비 작가뿐 아니라 그림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유쾌한 지식과 창작의 비밀을 전한다.
2018년에 어머니의 고향인 충주에 정착해 1000평의 땅을 일구며 살고 있고 일요일마다 다락방도서관을 열고 있다. 학교와 도서관 강연, 글쓰기 강좌, 교사 연수 등의 외부 활동이 없는 날은 오후까지 책상 앞에 앉아 있다가 밖으로 나가 밭일을 한다.
강원도 산골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성균관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여러 출판사에서 10년이 넘게 편집자로 일했다. 두 딸, 해빈이와 해수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다가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다. 소설가 박완서로부터 “우리의 전통적 익살에다가 서구적인 세련미가 적절히 조화”되어 있고 “상상력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환상적인 기법과 사실성의 기막힌 조화”가 가장 큰 미덕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1997년 문단에 입성했다. 데뷔작은 창비어린이 제1회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로 당선된 《전봇대 아저씨》이다. 같은 해 《내 짝꿍 최영대》, 1998년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가 연이어 나오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그림책과 동화책, 논픽션 교양물 등 60여 권의 어린이책을 출판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으로는 《내 짝꿍 최영대》,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아름다운 가치 사전》, 《나는 나의 주인》, 《가족의 가족을 뭐라고 부르지?》, 《원숭이 오누이》 등이 있다. 그림책 글쓰기에 관심을 두게 된 것은 뉴질랜드 어린이책의 대모 격인 조이 카울리와의 만남과 테사 듀더의 그림책 글쓰기 워크숍이 계기가 되었다. 2004년, 출판 관계자들과 우 리책 사랑모임을 조직해 활동했고 2009년에는 한국 그림책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위해 ‘한국 그림책 연구회’를 열어 활동했다. 또한 수년간 그림책 글쓰기 워크숍을 열었으며 상상마당 볼로냐 워크숍에 강사로 참여했고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에서 그림책 글쓰기 수업을 진행했다. 《일주일 그림책 수업》은 그간의 워크숍 내용을 엮은 것으로 그림책에 대한 각별한 시선과 풍부한 예시, 창작 경험이 담겨 있어 그림책 예비 작가뿐 아니라 그림책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유쾌한 지식과 창작의 비밀을 전한다.
2018년에 어머니의 고향인 충주에 정착해 1000평의 땅을 일구며 살고 있고 일요일마다 다락방도서관을 열고 있다. 학교와 도서관 강연, 글쓰기 강좌, 교사 연수 등의 외부 활동이 없는 날은 오후까지 책상 앞에 앉아 있다가 밖으로 나가 밭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