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쟁이 야옹이들이 오늘은 멍멍 씨네 경단 가게를 엿보고 있네요. 동글동글 쫄깃쫄깃 맛 좋은 경단! 따끈따끈한 경단을 보고 있자니 절로 군침이 돕니다. 멍멍 씨가 경단 만드는 모습을 지켜 본 야옹이들은 모두가 잠든 밤 몰래 가게에 숨어들어 경단을 만들어 먹기로 합니다. 먼저 쌀가루를 반죽해서 찜통에 찐 다음, 절구에 넣고 콩콩 찧습니다. 쫄깃해진 반죽을 동그랗게 빚어서 꼬챙이에 꿰면 경단이 완성되지요. 갓 만든 경단을 먹으려는 순간, 어디선가 불어온 회오리바람이 경단을 몽땅 휩쓸어 갑니다. 이대로 경단을 빼앗길 수는 없습니다. 야옹이들은 회오리바람을 쫓아 으스스한 도깨비 숲으로 들어갑니다. 바닥에 떨어진 경단 꼬챙이를 따라 깊은 숲속으로 들어가자 기괴한 나무 한 그루가 나타납니다. 커다란 나무 구멍에서는 우물우물 소리가 새어 나옵니다. “여보세요, 누구 있어요? 우리 경단은 어쨌어요?” 야옹이들이 말을 걸자 나무 구멍에서 무시무시한 도깨비 셋이 튀어나옵니다! 과연 야옹이들은 무사히 경단을 되찾아 도깨비 숲을 빠져나갈 수 있을까요?
Author
구도 노리코,윤수정
1970년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났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여자미술단기대학을 졸업하고, 그림책 작가이자 만화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귀엽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아기자기한 이야기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림책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삐악삐악」 시리즈, 「펭귄 남매랑 함께 타요!」 시리즈, 「센슈와 웃토」 시리즈, 『겨울은 어떤 곳이야?』를 비롯해 동화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 「마르가리타의 모험」 시리즈, 만화 『우당탕탕 야옹이 코믹』 등이 있다.
1970년 가나가와현에서 태어났다. 일본 요코하마에서 태어나 여자미술단기대학을 졸업하고, 그림책 작가이자 만화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귀엽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아기자기한 이야기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그림책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삐악삐악」 시리즈, 「펭귄 남매랑 함께 타요!」 시리즈, 「센슈와 웃토」 시리즈, 『겨울은 어떤 곳이야?』를 비롯해 동화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 「마르가리타의 모험」 시리즈, 만화 『우당탕탕 야옹이 코믹』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