덥다고 찬 음료를 잔뜩 마신 건이는 밤새 열이 납니다. 건이를 간호하던 엄마가 꾸벅꾸벅 잠이 든 사이, 어디선가 개구리 한 마리가 나타납니다. 개구리는 엄마가 떠 놓은 물에 몸을 흠뻑 적시더니, 건이의 뜨거운 이마에 제 몸을 살포시 뉘여 식혀 줍니다. 하지만 열은 쉬이 가라앉지 않고, 개구리는 친구들에게 달려가 도움을 청합니다. 아픈 아이를 밤새 돌보는 가족들의 애틋한 마음을 개구리 친구들에 빗대 다정하게 그려냈습니다. 어린 시절 우리 곁에 머물렀던 상상 친구를 떠올리게 하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랍니다.
Author
김민주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꼭두 일러스트 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즐거운 상상을 이야기로 꽃피우는 순간이 가장 기쁩니다. 오래오래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열이 난 밤에』는 처음 쓰고 그린 그림책이며, 동시집 『튀고 싶은 날』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대학에서 동양화를 전공하고, 꼭두 일러스트 학원에서 공부했습니다. 즐거운 상상을 이야기로 꽃피우는 순간이 가장 기쁩니다. 오래오래 즐겁게 볼 수 있는 그림책을 만들고 싶습니다. 『열이 난 밤에』는 처음 쓰고 그린 그림책이며, 동시집 『튀고 싶은 날』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