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보폭과 나의 속도로 흐리게 말고 선명하게 산다는 것을 고민하다
‘혼자’ 일하기로 했습니다
누구나 일을 고민한다.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을 위해 일하고 싶어한다. 그러하면 혼자 일하는 사람은 어떻게 일할까? 막연하게나마 시작부터 끝까지 모두 ‘혼자’ 감당하며 고군분투하는 사람의 하루가 떠오른다. 그는 힘들고 지쳐 보일 수도 있고, 여유를 갖고 느긋하게 일할 수도 있겠다. 이 책의 저자 윤동희 대표는 3년째 혼자서 1인 사업자로 일하며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 『좋아서, 혼자서』는 그가 1인 소규모 사업체를 운영하며 겪은, 혼자 일하는 것에 대한 구체적이고 세밀한 기록이다. 이른바 1인 사업자의 업무 일지인 셈이다. 그의 기록은 혼자 일하고 있는 다른 1인 사업자들에게는 공감이 되고, 회사에 다니며 다른 길을 모색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하나의 견본으로 제시될 수 있겠다.
책에는 그의 업무스타일뿐만 아니라 여러 형태의 ‘혼자 일하는 사람’의 사례가 제시된다. 그들은 각자 자신의 속도와 방향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자신에게 맞는 루틴을 따라 그 선에서 살아가며 삶의 방식을 바꾸어간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통해 결국 혼자 일한다는 것은 자신의 속도와 보폭을 알아간다는 것이라는 점을 역설하며 새로운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Contents
프롤로그
혼자서 일하고 있습니다
1인 출판사를 운영합니다
뭔가 잘못되었다!
나는 출근하지 않는다
나의 몸을 믿는다
몸이 인생이다
제2의 사춘기
취미는요, 없습니다
나는 일의 본질을 찾는다
더 적게, 더 좋게 살고 싶다
돈이란 무엇인가
나는 0을 생각한다
그 일은 할 수 없습니다
1판 1쇄
주말에는 카페에 가지 않는다
그만두었습니다
어디에서 일하세요?
사람을 멀리한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
너무 움직이지 마라
일의 기본, 나만의 기본
왜 1인 출판이에요?
1인 출판은 작지 않아요
나는 마이너스 출판을 한다
세상을 바라보는 독특한 방식
별것 아닌 즐거움 말하기
일 말고 일하는 ‘사람’
미래에도 출판이 있다면
차이, 반복, 리듬
팝업 책방을 열어요
고장난 시계처럼 살아라
좋은 질문을 던지는 사람
일하지 마세요, 활동하세요
나는 공부한다
동파육을 먹는다, 교양을 먹는다
서봉수와 천계영
이세돌이 고수다
나 혼자 중동태
나는 검색한다 고로 존재한다
어른의 시간
‘힙’해야 팔린다
힙은 만드는 자의 것
가치 있는 소비
그래도 브랜딩은 합니다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다르게, 다르게
세트 메뉴와 시그니처 메뉴
반사회적이지 않습니다 비사회적일 뿐입니다
모두가 옳다
혼자 일하는 사람들에게서 배운다
약한 연결
달의 속도로 사는 사람
나만의 가게를 차려야지
하루 1시간만 일하는 사람
혼자 다르게 일하는 사람
생활을 쓰다
마이너 리그
혼자서 여행하는 기분
Bittersweet
에필로그
소박하되 구차하지 않게
Author
윤동희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을 졸업하고 [월간미술] 기자, 안그라픽스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과 서점을 유목하며 미술, 교양, 출판을 이야기하고 있다. 1인 출판사 북노마드를 운영하고 있다. 『좋아서, 혼자서』를 썼다.
연세대학교 커뮤니케이션대학원을 졸업하고 [월간미술] 기자, 안그라픽스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과 서점을 유목하며 미술, 교양, 출판을 이야기하고 있다. 1인 출판사 북노마드를 운영하고 있다. 『좋아서, 혼자서』를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