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안국의 서문으로 알려진 서(序)와 공자가 지었다고도 알려진 서(序), 학자들이 어떻게 『서경』을 보고 읽어야 하는지를 정이천, 주희 등의 글에서 채록하여 만든 [서설강령(書說綱領)]를 함께 실어 『서경』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가능케 한 점은 이 책의 큰 특징이다. 한편으로 『흠정서경도설(欽定書經圖說)』과 『오경도휘(五經圖彙)』의 120여 개의 도판들을 풍성히 실어 글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부분들을 쉽게 알 수 있게 하였다. 이 도판들 및 참고문헌은 QR코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을 번역한 김동주 역자는 강재 이기완 선생과 추연 권용현 선생에게 수학하였으며,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을 수료하였다. 민족문화추진회 전문위원·국역위원,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전문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전통문화연구회 국역위원이다. 전통문화연구회에서 『상서정의尙書正義』를 계속해서 번역 중인 전문성을 지닌 번역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