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강아지는 어디 숨어 있을까요? 알록달록 공작새 깃털 사이에, 꿀꿀꿀꿀 새끼 돼지 사이에, 부엉부엉 부엉이 사이에, 펄럭펄럭 펠리컨 입 속에, 길쭉길쭉 홍학 사이에, 슬금슬금 악어알 뒤에 씰룩씰룩 하마 사이에 숨어 있어요. 그림을 한장씩 넘길 때마다 나타나는 동물 속에 숨어 있는 강아지를 찾으면서 동물들의 의성어, 의태어를 재미있게 익힐 수 있습니다.
3~4세가 되면 아이들은 1200~2400개의 단어를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시기는 책읽기의 기초를 쌓는 단계로 볼 수 있는데, 의성어나 의태어가 반복적으로 나오는 문장을 재미있어 하며, 반복적인 리듬을 통하여 언어 확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때 자주 들었던 말이나, 하고 싶은 말을 신체 언어로 표현하기 시작하고, 표현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이때 동물들마다의 특유의 모양을 나타내는 말과, 울음 소리를 반복적으로 들려주면 아이는 흥미를 느끼면서 즐거워합니다.
『꼭꼭 숨어라!』는 인지 능력이 발달하는 시기의 아이에게 동물에 대한 인지력을 높이고, 동물들의 행동이나 모양을 표현한 의성어, 의태어를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등 책읽기 기초 단계에 매우 적합한 그림책입니다. 또한 우리나라 작가가 섬세한 펜 터치와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배경으로 그림을 그려내 외국책에 길들여진 어린이들에게 좀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Author
은정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금속공예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꼭두일러스트레이션 교욱원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며 꿈을 키웠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새하얀 도화지와 알록달록 물감을 보면 마음이 콩닥콩닥 두근두근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어린이의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금속공예디자인을 공부하였습니다. 꼭두일러스트레이션 교욱원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며 꿈을 키웠습니다.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새하얀 도화지와 알록달록 물감을 보면 마음이 콩닥콩닥 두근두근한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이야기와 그림으로 어린이의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