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그림책을 빅북으로 만들었습니다. 빅북은 본 책의 두 배 이상 큰 크기로 특수 제작한 그림책으로 도서관, 초등학교, 유치원 등에서 작가 강연, 책 읽어주기 수업 및 다양한 독서 활동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커다란 그림으로 그림책을 만나면 어린 독자들이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엄마의 새 구두, 꼭 한번이라도 신고 싶어!”
많은 아이들이 엄마 구두를 신어 보고 싶어 합니다. 뾰족하고 높은 엄마 구두를 신으면 어른이 된 것 같기도 하고, 공주님이 된 것 같은 기분도 드니까요.
『빼딱 구두가 좋아』의 주인공 신영이도 엄마 구두를 신고 싶어 안달합니다. 꼭 한번이라도 신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엄마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 온 날, 신영이는 엄마가 아끼는 새 구두를 몰래 신고 나갑니다. 현관 앞에 뾰족한 구두들이 가득해서 엄마가 눈치 채지 못할 것 같았거든요.
뾰족 구두를 신은 신영이는 신이 납니다. 걸음걸이는 빼딱빼딱 어설프지만 마음만은 날아갈 것 같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몰래 신고 나온 구두 덕분인지 평소에 원하던 일들이 착착 풀립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신영이는 예상치 못한 사건을 겪게 되고, 엄마의 구두를 망가뜨리게 됩니다.
Author
김용희
어릴 적 엄마 몰래 빼딱 구두를 신을 때마다 공주가 된 것처럼 설레었어요.
어른들은 다 알면서도 가끔 모른 척 해 준다는 걸 엄마가 되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오래 남는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커피향 가득한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습니다.
어릴 적 엄마 몰래 빼딱 구두를 신을 때마다 공주가 된 것처럼 설레었어요.
어른들은 다 알면서도 가끔 모른 척 해 준다는 걸 엄마가 되고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오래 남는 그림책을 만들기 위해 오늘도 커피향 가득한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디자인을 전공했으며, 꼭두 일러스트 교육원에서 그림책 공부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