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다리그림책을 빅북으로 만들었습니다. 빅북은 본 책의 두 배 이상 큰 크기로 특수 제작한 그림책으로 도서관, 초등학교, 유치원 등에서 작가 강연, 책 읽어주기 수업 및 다양한 독서 활동에 활용하기 좋습니다. 커다란 그림으로 그림책을 만나면 어린 독자들이 더 큰 감동과 즐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지루할 게 없는, 천진한 아이의 마음으로 ‘기다리며 살아가기’
김라임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조금 느려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아가는 힘을 전합니다. 일상의 소소한 풍경을 다정한 시선으로 들여다보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냅니다. 화려한 꾸밈이나 기발한 발견 없이도 친숙한 세상을 펼쳐 보이고 있어 그 자체로 친숙한 동심을 느끼게 합니다. 사실 꽃봉오리가 피어나기를 기다리는 게 뭐 그리 대단한 일인가 싶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서는 정말로 쉽지 않은 경험이라 생각하니 정신이 번쩍 듭니다. 누구나 한 번쯤 겪을 법한 일상적 소재이지만 정작 아무도 겪지 못하는 까닭에, 작가의 섬세한 관찰과 따뜻한 정성이 더없이 고맙습니다. 간결한 문장과 어우러지는 사랑스러운 그림은 장면마다 일상의 온도를 채워가며 책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합니다.
Author
김라임
홍익대학교에서 광고멀티미디어 디자인을 공부했다. 게임 콘셉트 아티스트로 일하다가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틈틈이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다. 고양이 룽지와 파주에서 살고 있다. 오랜 기다림 후에 얻는 기쁨과 지루한 기다림을 함께해 주는 이들이 있어 두 배, 세 배 행복해지는 마음을 그린 것이 작가의 첫 그림책 『일주일』이다.
홍익대학교에서 광고멀티미디어 디자인을 공부했다. 게임 콘셉트 아티스트로 일하다가 현재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틈틈이 그림책 작업을 하고 있다. 고양이 룽지와 파주에서 살고 있다. 오랜 기다림 후에 얻는 기쁨과 지루한 기다림을 함께해 주는 이들이 있어 두 배, 세 배 행복해지는 마음을 그린 것이 작가의 첫 그림책 『일주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