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는 생후 24개월 전후로 스스로 옷을 입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전부터 옷을 만지작거리거나 자기 몸에 대 보는 행동을 하며 옷 입기에 관심을 보입니다.
『쏘옥 입어 볼래?』는 아기가 하나씩 옷을 입어 가는 모습을 사실적이면서도 사랑스럽게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귀여운 곰이 아기가 스스로 옷을 입을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맡습니다. 자신보다 몸집이 작은 동물(인형)이 길잡이 역할을 하기 때문에 옷 입기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됩니다.
작품에 등장하는 곰은 아기를 지켜보고 응원하는 엄마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아기가 하나하나 스스로 옷을 입을 때마다 아낌없이 칭찬하고 격려합니다. 이를 통해 아기가 옷 입기를 놀이처럼 즐기고, 만족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직 혼자 옷을 입기엔 이른 아기에게는 “언젠간 너도 이렇게 할 수 있어”라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 주고, 스스로 옷을 입을 월령의 아기에게는 “이렇게 차근차근 해 보면 돼”라고 끌어 주는 그림책입니다.
Author
장순녀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이상희 그림책워크숍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어릴 적 꿈대로 책 만드는 사람이 되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새 친구가 생겼어요 』,『아기 곰 차크의 사과나무』, 『쏘옥 입어볼래?』가 있으며 『사막의 꼬마농부』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이상희 그림책워크숍에서 그림책을 공부했습니다. 어릴 적 꿈대로 책 만드는 사람이 되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새 친구가 생겼어요 』,『아기 곰 차크의 사과나무』, 『쏘옥 입어볼래?』가 있으며 『사막의 꼬마농부』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