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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논어

논어에서 찾은 열 가지 정의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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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05/25
Pages/Weight/Size 145*205*20mm
ISBN 9791157841851
Description
君君、臣臣、父父、子子。_『논어』 ‘안연’ 편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며,
아버지는 아버지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

이 당연하고도 단순한 가르침을 지키지 못하면 삶은 얼마나 불행하고 위태로워지는가. 부패한 조정(정부)과 불의한 군주(대통령)를 둔 백성(국민)은 겨우내 광장에 모여 추위보다 더한 불신과 싸워야 했다. 대한민국은 참으로 비싼 수업료를 치렀다.

2017년 1월, 대통령 보궐선거를 앞두고 ‘19대 대선의 시대정신 키워드’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단어가 바로 ‘정의正義’다.(MBN-리얼미터 조사) 통합, 형평, 민주, 안보 등 굵직한 키워드 속에서 사람들은 ‘나라다운 나라’를 위해 꼭 이뤄졌으면 하는 가치로 ‘정의’를 꼽았다.

『다시, 논어』는 인류의 위대한 지침으로 추앙받는 논어를 ‘정의’의 관점에서 재해석한 책이다. 오랜 세월 대학 강단에서 고전을 가르쳐온 저자는 새로운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이 2,500년 전 공자가 말했던 ‘정의’의 길과 다르지 않다고 말한다.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설계도가 바로 이 책에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 정의의 열 가지 얼굴

1. 기본이 곧 정의다
모든 영역의 기본은 정의로 통한다 | 정의가 무너진 사회 | 나에게는 엄격하게, 남에게는 너그럽게 |
잘되도 내 탓, 못되도 내 탓이다 | 곧은 것을 굽은 것 위에 둔다 | 차이 나는 것들의 공존 방정식을 찾아라 | 정의는 바로 곁에 있다

2 고른 분배와 파이 키우기
세 모녀를 구하지 못하는 ‘세 모녀 법’ | 분배가 고르면 사회가 안정된다 | 흙수저 제자의 등을 두드려주다 |
“히야, 이 떡 공평지게 농구자.” | 시장에 답이 있다 | 금수저 제자의 부를 격려하다 | 정의로운 재벌의 조건

3 수제자의 요절과 기준선 재정렬
쌀독이 자주 비던 수제자, 안회 | 부의 대물림과 수저계급론 | 존 롤스와 기준선 재정렬 | 기회의 균등과 중용

4 공리주의와 공동체의 행복
염유의 이유 있는 항변과 탐욕에 대한 심판 | 마땅한 것을 마땅한 자에게 |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
공리주의는 항상 옳은가 | 숫자로 환원할 수 없는 것들

5 거룩한 분노와 화해
누가 귀향을 가로막는가 | 제대로 미워해야 제대로 사랑할 수 있다 | 필리버스터와 거룩한 분노 | 화해에 이르는 용서

6 애국심과 미덕에 대한 포상
청년들의 애국심과 안중근의 신념 | 군자는 의義에 밝고 소인은 이利에 밝다 | 국가 안보와 시민 윤리

7 갓끈 씻는 물과 발 씻는 물
흙수저 청춘, 공자 | 학문에서 밥이 나온다 | 정치는 참여로 바꾼다 | 큰 원칙을 세우기 위해 작은 원칙은 버린다 |
사문난적을 처단하다 | 맑은 물에는 갓끈을 씻고 탁한 물에는 발을 씻는다

8 정의는 습관이다
누구나 정의롭고 싶다 | 정의는 곧 존재의 이유 | 정의를 세우는 습관 | 정의는 외롭지 않다 |
정의롭지 못한 국가의 녹을 먹는 것 | 정의를 일깨우는 목탁 소리 | 말을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

9 정의 사회에 이르는 사다리
칸트와 정의의 얼굴 | 나를 닦아 세상을 편안하게 한다 | 장점은 키우고 단점은 억누른다 |
배움에 차별을 두지 않는다 | 절실한 제자에게만 가르침을 전한다 | 군자는 과녁 앞에서 머뭇거리지 않는다 |
두려움과 신중함으로 일을 행한다 | 누가 정의의 사다리를 흔드는가

10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는 세상
논어, 365일 곁에 두고 읽어라
-세 가지 대강大綱
· 기정남면己正南面 · 불령이행不令而行 · 필야정명必也正名
-여섯 가지 세목細目
· 구이경지久而敬之 · 일언이상방一言而喪邦 · 각언기지各言基志 · 물기범지勿欺犯之 · 술이부작述而不作 · 중위불고重威不固
-다섯 가지 지침指針
· 학이시습지學而時習之 · 불천노不遷怒 · 광자진취狂者進取 · 가사남면可使南面 · 잉구관여仍舊貫如

에필로그 | 법적 정의와 시적 정의
Author
박영규
노자와 장자, 주역 그리고 고양이를 사랑하는 인문학자다. 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와 동대학원 정치학과를나왔으며, 중앙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승강기대학교 총장, 한서대 대우교수, 중부대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동아비즈니스리뷰(DBR)에 〈주역으로 읽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리더십과 인간관계〉로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서울시 교육청과 백상경제연구원(서울경제신문 산하)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저서로는《인문학을 부탁해》, 《그리스, 인문학의 옴파로스》, 《다시논어》, 《욕심이 차오를 때 노자를 만나다》, 《아주 기묘한 장자 이야기로 시작하는 자존감 공부》,《존재의 제자리 찾기》, 《관계의 비결》, 《퇴근길 인문학 수업》(공저), 《주역으로 조선왕조실록을 읽다》, 《나의 리틀 포레스트》, 《실리콘밸리로 간 노자》(2020 우수 출판 콘텐츠 당선작) 등이 있다.
노자와 장자, 주역 그리고 고양이를 사랑하는 인문학자다. 서울대학교 사회교육학과와 동대학원 정치학과를나왔으며, 중앙대학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승강기대학교 총장, 한서대 대우교수, 중부대 초빙교수 등을 지냈다. 동아비즈니스리뷰(DBR)에 〈주역으로 읽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리더십과 인간관계〉로 칼럼을 연재하고 있으며, 서울시 교육청과 백상경제연구원(서울경제신문 산하)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고인돌(고전 인문학이 돌아오다) 프로그램에 강사로 참여하고 있다. 저서로는《인문학을 부탁해》, 《그리스, 인문학의 옴파로스》, 《다시논어》, 《욕심이 차오를 때 노자를 만나다》, 《아주 기묘한 장자 이야기로 시작하는 자존감 공부》,《존재의 제자리 찾기》, 《관계의 비결》, 《퇴근길 인문학 수업》(공저), 《주역으로 조선왕조실록을 읽다》, 《나의 리틀 포레스트》, 《실리콘밸리로 간 노자》(2020 우수 출판 콘텐츠 당선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