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세 윤리

기후위기 시대, 비인간 존재와 공생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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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6/19
Pages/Weight/Size 147*220*20mm
ISBN 9791157832972
Categories 인문 > 철학/사상
Description
인류세 시대, 비인간 존재와의 공생을 위한
새로운 존재양식의 발명

21세기 인류 사회가 마주하는 문제들과 씨름하면서 긍정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몸문화연구소의 다섯 번째 포스트휴먼 총서인 《인류세 윤리》는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 위기의 해결방안으로 ‘인간과 비인간 존재와의 공생’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9명의 저자들은 인간을 포함한 동물과 식물 외에도 흙과 물, 공기 같은 비인간 존재도 인간과 동등한 행위의 주체이며, 모든 존재가 가이아인 ‘지구에 묶인 자들(the Earthbound)’로서 공존과 공생의 연대에 나서야 현재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들은 ‘생태계의 위기가 곧 인간 사유의 위기이며 상상력의 위기’라면서 그동안 인간중심적으로 바라보며 관계하였던 자연을 생태중심적으로 바라보며 관계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인간 존엄’ 개념을 해체, 재구성하여 이제는 모든 피조물의 존엄으로 그 지평을 넓히는 ‘평평한 존엄’의 도입을 제안한다. 또한 ‘지속가능한 삶과 환경을 위한 삶의 양식 변화’를 위한 미니멀리즘적인 삶을 실천하면서도 개인주의적 성향의 한계를 뛰어넘는 ‘집단적이고 공공적인 정치적 실천이 동반되어야 함’을 강조하며 기후-생태계 위기에 대한 사람들의 비관적 패배주의나 냉소주의, 종말론적인 허무주의를 타파할 희망을 보여준다.
Contents
서문

1장 생태적 포스트휴머니즘을 위한 윤리의 전환 · 김종갑

2장 인간존엄을 넘어 모든 피조물의 존엄을 향해 · 서윤호

3장 인류세 시대, 가이아 다시 마주하기 · 송은주

4장 샥스핀, 〈조스〉, 그리고 핑크퐁 상어가족의 미래 · 김운하

5장 프라이부르크 시민들은 어떻게 생태도시를 만들게 되었나 · 심귀연

6장 동물과 함께 살아가기: 해방에서 관계로, 환대에서 공생으로 · 임지연

7장 지구공학은 기후위기에서 지구를 구할 수 있을까? · 이승미

8장 팬데믹 행성에 사는 일곱 가지 삶의 기예 · 주기화

9장 SF를 통해 본 현대 에코토피아의 비전 · 이지용

10장 당신과 나, 우리는 이미 생태계급이다 · 김운하
Author
몸문화연구소
2007년 건국대학교에 설립된 이래 현대 철학과 사회의 화두인 몸을 매개로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해 오고 있다. 문학과 철학, 미학, 정신분석학, 역사학, 의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문화와 권력, 기술, 규범, 의료 관계 속에서 현상하는 인간과 몸의 문제를 이론화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한다. 『인공지능이 사회를 만나면』, 『인류세와 에코바디』, 『생태, 몸, 예술』 등 연구 결과물들을 단행본으로 펴내고 있다. 매년 연구주제를 정하여 월 1회 학술세미나를 진행하며 치열하게 토론하고 심화한 결과들을 모아 몸문화연구총서를 발간하고 있다.
2007년 건국대학교에 설립된 이래 현대 철학과 사회의 화두인 몸을 매개로 인간과 사회의 관계를 연구해 오고 있다. 문학과 철학, 미학, 정신분석학, 역사학, 의학 등 다양한 전공의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문화와 권력, 기술, 규범, 의료 관계 속에서 현상하는 인간과 몸의 문제를 이론화하고 실천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데 주력한다. 『인공지능이 사회를 만나면』, 『인류세와 에코바디』, 『생태, 몸, 예술』 등 연구 결과물들을 단행본으로 펴내고 있다. 매년 연구주제를 정하여 월 1회 학술세미나를 진행하며 치열하게 토론하고 심화한 결과들을 모아 몸문화연구총서를 발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