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문학 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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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12/05
Pages/Weight/Size 142*212*20mm
ISBN 979115783281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환상문학 장르를 종합하고 분석한 문학 이론서의 고전

우리 시대의 소설을 이야기할 때 환상이라는 키워드는 이제 절대 빼두고 이야기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유령과 변신 등 초자연적인 장르 요소를 다루거나 환상 장르의 문법에 영향을 받은 소설의 수가 나날이 늘고 있는 만큼, 문학에서의 환상을 분석하는 작업은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다.

츠베탕 토도로프의 『환상문학서설』은 그러한 환상문학을 분석하는 이론적 토대를 마련한 고전이다. 이 책은 발자크와 모파상, 고골과 카프카 등의 텍스트를 주된 기반으로 삼아, 18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이르는 시간 동안 서구에 나타나온, 환상적인 것을 다루는 소설들을 분석하면서 환상 장르의 범주를 구획해나간다.

러시아 형식주의의 후계자이면서도 구조주의자인 츠베탕 토도로프는 작품 내부에 고집스럽게 머무른다. 그러면서 연역에 기초한 과학적 방법론을 도입한다는 기조 아래, 작품의 다양한 요소들이 상호작용하는 방식을 분석한다. 그럼으로써 환상적인 것의 핵심인 망설임을, 그리고 독자로 하여금 계속 망설이며 자연과 초자연의 경계에 위치하게 만드는 환상문학의 고유성을 규명한다. 더 나아가 토도로프는 환상문학의 사회적 의의를 이야기하며,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독자가 초자연적인 것을 어떻게 사유할 것인가라는 큰 질문을 남긴다.
Contents
01 문학 장르
02 환상적인 것의 정의
03 기이 장르와 경이 장르
04 시와 알레고리
05 환상적 담론
06 환상적인 것의 테마들: 서론
07 나의 테마들
08 너의 테마들
09 환상적인 것의 테마들: 결론
10 문학과 환상적인 것

역자후기
참고문헌
Author
츠베탕 토도로프,최애영
불가리아 태생의 프랑스 철학자, 문학이론가, 역사학자, 사회학자. 1939년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태어나 소피아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공산당 정권을 피해 1963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1970년 프랑스 국가박사학위를 받고 1973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 구조주의의 영향 아래 문예비평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 형식주의를 프랑스에 소개하여 동시대 문학 담론을 풍부히 하는 데 기여했으며 본 저서로 문학 연구의 장에서 환상문학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1980년대부터는 식민주의와 홀로코스트 문제에 비판적 관심을 두고 사상사, 기억, 타자 등의 문제로 연구 지평을 넓혔다. 이처럼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펼친 왕성한 연구와 저술을 통해 세계적 지성으로 평가받았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연구원장으로 재직했고, 하버드대학교, 예일대학교, 뉴욕대학교 등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강의했다.

《문학이론,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의 텍스트들Theorie de la litterature, textes des formalistes russes》, 《산문의 시학Poetique de la prose》, 《구조주의란 무엇인가Qu’est-ce que le structuralisme?》, 《아메리카의 정복: 타자의 문제La conquete de l’Amerique: la question de l’autre》부터 2010년대의 《전체주의의 경험: 인간의 서명L’experience totalitaire: la signature humaine》, 《빛의 그늘 아래 있는 고야Goya a l’ombre des Lumieres》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30여 권의 저서가 있다. 2017년 2월 타계했다.
불가리아 태생의 프랑스 철학자, 문학이론가, 역사학자, 사회학자. 1939년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서 태어나 소피아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으며, 공산당 정권을 피해 1963년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1970년 프랑스 국가박사학위를 받고 1973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 구조주의의 영향 아래 문예비평을 시작한 이후, 러시아 형식주의를 프랑스에 소개하여 동시대 문학 담론을 풍부히 하는 데 기여했으며 본 저서로 문학 연구의 장에서 환상문학의 위상을 끌어올렸다. 1980년대부터는 식민주의와 홀로코스트 문제에 비판적 관심을 두고 사상사, 기억, 타자 등의 문제로 연구 지평을 넓혔다. 이처럼 인문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펼친 왕성한 연구와 저술을 통해 세계적 지성으로 평가받았다.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연구원장으로 재직했고, 하버드대학교, 예일대학교, 뉴욕대학교 등 미국 유수의 대학에서 강의했다.

《문학이론, 러시아 형식주의자들의 텍스트들Theorie de la litterature, textes des formalistes russes》, 《산문의 시학Poetique de la prose》, 《구조주의란 무엇인가Qu’est-ce que le structuralisme?》, 《아메리카의 정복: 타자의 문제La conquete de l’Amerique: la question de l’autre》부터 2010년대의 《전체주의의 경험: 인간의 서명L’experience totalitaire: la signature humaine》, 《빛의 그늘 아래 있는 고야Goya a l’ombre des Lumieres》 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30여 권의 저서가 있다. 2017년 2월 타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