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소설인 『똥형 똥생』은 석동(똥형)과 정우(똥생)의 깊은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우정에서 똥생의 장애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똥형에게 이타심으로 작용하는 계기가 될 뿐이다. 어떻게 그런 우정이 가능할까? 둘 사이에 ‘마음의 강’이 있기 때문이다. ‘마음의 강’은 석동이네 할아버지가 어릴 때 놀았던 커다란 강에서 얻은 배움에서 시작한다. 그것은 석동에게 할아버지가 전한, ‘마음의 강’이 되어서 도도하게 흐른다. 그리고 가족, 누렁이, 숙자네, 정우와 민욱에게도 흘러 커다란 강을 이룬다. 마음에서 마음으로 흐르는 강 말이다.
‘마음의 강’은 일상에서는 감성이지만 어려움 앞에서는 용기가 된다. 이와 더불어 모든 것을 극복하는 ‘진실한 삶’의 의미로 다가온다. 이 강이 있기에 주인공들에게 아무리 힘든 상황이 닥쳐도 내면에 흐르는 깊은 감정은 멈추지 않는다. 『똥형 똥생』은 우리에게도 마음의 강이 있는지 묻는다.
Contents
머리말
1 할아버지의 강
2 석동이
3 유기견 누렁이
4 화재사고
5 만삭 여인
6 달리기 선수
7 달달회
8 똥형 똥생
9 증거는 아무것도 없었다
10 난 살아 있는 벌레
11 장애인 경기대회
12 할머니와 누렁이의 죽음
13 멋진 계획
14 긴 대화
15 천사의 키스
16 꿈의 해석
17 마음의 강
Author
이승호
동화 작가이면서 산악인이고 또한 발명가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이빨 빠진 아기상어』, 『우리 쌤은 말벌』, 『최고의 선물』, 『괴물과 친구가 되었어요』, 『무지개 나비』가 있다
동화 작가이면서 산악인이고 또한 발명가이기도 하다. 저서로는 『이빨 빠진 아기상어』, 『우리 쌤은 말벌』, 『최고의 선물』, 『괴물과 친구가 되었어요』, 『무지개 나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