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뤄는 반나절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했어요. 그래서 배가 너무너무 고픈 나머지 친구들을 찾아가 먹을 것을 좀 나눠 달라고 해요. “나도 한 입만 줘!”
그런데 가는 곳마다 아뤄는 어려움에 부딪혀요. 고릴라는 절대 바나나를 나눠 주지 않고, 귤을 먹고 있는 뱀 또한 안 된다고 거절하죠. 입안에 수박을 물고 있는 악어도 마찬가지고요. 새끼 호랑이 손에도 딸기가 있지만, 호랑이 아빠가 무서워 못 먹어요.
그러다가 드디어 마음씨 좋은 코끼리가 사과 한 개를 나눠 주려고 하는데, 엄청나게 긴 줄을 서야만 하네요.
1, 2, 3, 4, 5, 6, 7, 8…….
“어휴, 내 차례가 되면 이미 한 입도 안 남겠네.”
아뤄는 겨우겨우 배 하나를 얻게 되는데…….
과연 아뤄는 그 배를 친구들과 나눠 먹을 수 있을까요?
Author
황위친,타오러디
자유롭게 상상하는 것과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국어일보사의 목축상을 비롯해 진국정 아동 문학상, 행정원 환경보호서상, ‘좋은책 함께 읽기’상과 신의 아동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작품으로는『우루무치 선생의 휴가』 『나무 심을 사람?』 『우리가 함께 있을 때』 『나는 두 다리가 있어요』 『이건 누구의 것인가요?』『좋은 물건』 『틀렸어, 틀렸어』 등이 있다. 타오러디 작가와 부부이며,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살고 있다. 두 사람은 그림책 창작과 삽화, 글쓰기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
자유롭게 상상하는 것과 그림 그리는 것을 좋아해 그림책 작가가 되었다. 국어일보사의 목축상을 비롯해 진국정 아동 문학상, 행정원 환경보호서상, ‘좋은책 함께 읽기’상과 신의 아동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작품으로는『우루무치 선생의 휴가』 『나무 심을 사람?』 『우리가 함께 있을 때』 『나는 두 다리가 있어요』 『이건 누구의 것인가요?』『좋은 물건』 『틀렸어, 틀렸어』 등이 있다. 타오러디 작가와 부부이며,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살고 있다. 두 사람은 그림책 창작과 삽화, 글쓰기 작업을 함께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