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꾀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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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3/18
Pages/Weight/Size 279*218*15mm
ISBN 9791157411580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 [비원]을 담은
수필그림책 『창덕궁 꾀꼬리』,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눈과
마음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시간

현북스에서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그림책 『장난감 가게』, 『엄마』에 이어 세 번째 수필그림책 『창덕궁 꾀꼬리』를 출간했습니다. 한국 수필 문학의 대표 작가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 중 어린이가 읽을 수 있는 대목을 가려 뽑아, 언어와 문장을 다듬고 어린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감성적인 그림을 그려 넣은 ‘피천득 수필그림책’입니다. 피천득 선생님의 수필 [비원] 원문이 드러내는 독특한 정신과 문체가 훼손되지 않아 아이가 수필을 접할 수 있는 기회로 바람직할 것입니다.

오월의 어느 비 오는 날, 창덕궁에 간 피천득 선생님은 경쾌한 꾀꼬리 울음소리를 들었습니다. 꾀꼬리의 울음소리를 듣자 선생님은 어린 시절의 한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시골에 놀러 갔다가 서울로 돌아오는 날, 처음으로 꾀꼬리 울음소리를 들었던 그날입니다. 시골에서 사귄 친구가 건넨 작은 봉지에 들어 있던 물기 있는 앵두, 그 앵두를 서울로 오는 동안 아껴 먹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조금 더 빗속에 서서 꾀꼬리 울음소리를 듣던 선생님은 갑자기 새 울음소리에 얽힌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도 떠올랐고, 왕들이 거닐던 비원을 보며 옛 왕들도 떠올렸습니다.
Author
피천득,신진호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를 특유의 섬세하고 간결한 언어로 표현하여 남녀노소 모두에게 고른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이자 수필가. 2007년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작품은 여전히 대중들에게 감동으로 남아 전해지고 있다.

1910년 서울 출생. 호는 금아琴兒이다. 상해 호강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연구했다. 경성대학 예과 교수, 서울대학교 문리대 및 사법대 교수를 역임했다. 1910년 [신동아]에 ‘서정소곡’을 발표하면서 문필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의 시는 자연과 동심이 소박하고 아름답게 녹아 있다는 평을 얻었고, 섬세하고 간결한 언어로 그려진 그의 수필은 남녀노소에게 고른 사랑을 받아 대표작 ‘인연’을 비롯하여 ‘수필’ ‘플루트 플레이어’ 등이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였다.

금아 피천득의 수필은 백 마디 천 마디로 표현해야 할 것을 될 수 있는 대로 적은 수표의 언어 안에 함축시키는 절제가 돋보인다. 그리움을 넘어서 슬픔과 애닯음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피천득의 미문美文은 언제, 어느 때 읽어도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작품으로 『꿈』『편지』등의 시와 『여성의 미』『모시』등의 수필 외 다수가 있고, 시문집으로 『산호와 진주』『생명』이 있다.

유명 작가의 길을 걸었으되, 장식품 하나 없는 작은 아파트에서 소탈하면서도 충일한 삶을 살았던 그는 ‘앵두와 어린 딸기 같은’ 오월에 태어나 오월에 떠난 ‘영원한 오월의 소년’으로 우리의 가슴속에 머물고 있다.
평범하고 일상적인 소재를 특유의 섬세하고 간결한 언어로 표현하여 남녀노소 모두에게 고른 사랑을 받고 있는 시인이자 수필가. 2007년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작품은 여전히 대중들에게 감동으로 남아 전해지고 있다.

1910년 서울 출생. 호는 금아琴兒이다. 상해 호강대학에서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 대학에서 영문학을 연구했다. 경성대학 예과 교수, 서울대학교 문리대 및 사법대 교수를 역임했다. 1910년 [신동아]에 ‘서정소곡’을 발표하면서 문필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의 시는 자연과 동심이 소박하고 아름답게 녹아 있다는 평을 얻었고, 섬세하고 간결한 언어로 그려진 그의 수필은 남녀노소에게 고른 사랑을 받아 대표작 ‘인연’을 비롯하여 ‘수필’ ‘플루트 플레이어’ 등이 교과서에 실리기도 하였다.

금아 피천득의 수필은 백 마디 천 마디로 표현해야 할 것을 될 수 있는 대로 적은 수표의 언어 안에 함축시키는 절제가 돋보인다. 그리움을 넘어서 슬픔과 애닯음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피천득의 미문美文은 언제, 어느 때 읽어도 마음의 고향과도 같은 느낌을 준다. 작품으로 『꿈』『편지』등의 시와 『여성의 미』『모시』등의 수필 외 다수가 있고, 시문집으로 『산호와 진주』『생명』이 있다.

유명 작가의 길을 걸었으되, 장식품 하나 없는 작은 아파트에서 소탈하면서도 충일한 삶을 살았던 그는 ‘앵두와 어린 딸기 같은’ 오월에 태어나 오월에 떠난 ‘영원한 오월의 소년’으로 우리의 가슴속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