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구하자

$16.20
SKU
9791157411221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Thu 03/27 - Wed 04/2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Mon 03/24 - Wed 03/26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11/01/17
Pages/Weight/Size 210*268*15mm
ISBN 9791157411221
Categories 유아 > 4-6세
Description
최고의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전하는 가슴 따뜻한 친구이야기

어느 날 아침, 스미스 씨는 어린 딸 스머지와 함께 강아지 알버트를 데리고 산책하러 나왔습니다. 같은 날 아침, 스미드 부인도 어린 아들 찰스와 함께 강아지 빅토리아를 데리고 산책하러 나왔습니다. 노동자 아빠인 스미스와 그의 딸 스머지, 그리고 개 알버트는 중산층 엄마인 스미드 부인과 아들 찰스, 그리고 개 빅토리아를 공원에서 만나게 됩니다. 이들은 모두 영국 사회의 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른과 아이, 동물을 대표하는 이들에게 공원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요.

조금 시간이 흐른 후, 알버트와 빅토리아는 같이 뛰어 노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공원을 누비고 뛰어 다닙니다. 그러나 스머지와 찰스는 친구가 되는데 약간 어색한 것 같아요. 그리고 스미스씨와 스미드 부인은 과연 친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생깁니다. 둘은 여전히 가까이 앉아 있지 않고 멀찍이 떨어져 서로 다른 방향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우리 친구하자』는 영국의 동화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이 직접 그린 동화입니다. 『공원에서 일어난 이야기』라는 동화책을 통해서는 공원에서 만난 고릴라 가족들이 쉽게 친구가 되지 못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이 동화를 통해서 작가는 함께 친구하며 서로 어울려 노는 것이 왜 어려울까? 하는 메세지와 질문을 던지고,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지 묻고 있습니다.

또 장면마다 숨어 있는 뜻밖의 그림을 찾아보는 즐거움도 이 책이 주는 묘미입니다. 나무를 자세히 보면 얼굴 모양을 하고 있고 어떤 장면에서는 나무 사이로 산타클로스와 타잔이 숨어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새로운 상징을 발견해 내는 기쁨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는 그림책에 익숙했던 아이들에게, 네 가지의 시선으로 된 구성은 낯선 만큼 새로운 눈을 틔워 주기에 충분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결국 친구가 되지 못한 스미스씨와 스미드 부인의 모습을 뒤로하고 이제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야 할 때, 찰스는 스머지에게 노란색 꽃 한송이를 선물합니다. 그리고 스머지는 받은 꽃을 정성스럽게 유리병에 꽂아 넣어 소중하게 간직했습니다. 어른들의 차갑고 건조한 관계 속에서 어린이들 스스로가 자신에게는 어떤 친구가 있는지 생각할 기회를 주고, 친구 사귀기에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Author
앤서니 브라운,하빈영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 속에 담은 깊은 주제 의식과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다.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그는 『고릴라』와 『동물원』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 수상하고, 2000년에는 전 세계 어린이책 작가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그의 작품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2009년에는 영국도서관협회와 북트러스트에서 주관하는 영국 계간 아동문학가로 선정되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돼지책』,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우리 형』, 『나의 프리다』, 『넌 나의 우주야』, 『어니스트의 멋진 하루』 등이 있다. 『기분을 말해 봐!』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 속에 담은 깊은 주제 의식과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다.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그는 『고릴라』와 『동물원』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 수상하고, 2000년에는 전 세계 어린이책 작가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그의 작품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2009년에는 영국도서관협회와 북트러스트에서 주관하는 영국 계간 아동문학가로 선정되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돼지책』,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우리 형』, 『나의 프리다』, 『넌 나의 우주야』, 『어니스트의 멋진 하루』 등이 있다. 『기분을 말해 봐!』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