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대한민국 극장가에 전례 없는 ‘오컬트’ 붐이 일었다. 전작 〈검은 사제들〉 〈사바하〉로 이미 수많은 오컬트 팬을 매료시킨 장재현 감독의 신작 〈파묘〉가 무려 천만 관객을 동원했기 때문이다. 오컬트 영화로서는 최초의 기록을 만들어내며 오컬트 흥행에 신호탄을 쏘아 올린 장재현 감독이, 또 다른 ‘험한’ 이야기를 기다릴 독자들에게 추천할 작품으로 이 책 『수호신』을 골랐다.
“종교, 샤머니즘, 복수 애니미즘 등 소재만으로 매력적인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오컬트 마니아로서 반가운 마음을 감출 수 없다.” (장재현 영화감독)
『수호신』은 제1회 K-스토리 공모전 최우수상, 제6회 한국과학문학상 대상에 빛나는 청예 작가의 오컬트 스릴러 소설로, 치밀하게 깔린 복선과 현실적인 묘사가 여느 오컬트 영화 못지않은 훌륭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또한 기존의 오컬트 장르에서 잘 다루지 않던 십이지신(十二支神)을 소재로 종교관을 창조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소재에 덧붙여진 섬뜩한 상상력은 마니아부터 대중에 이르기까지 넓은 독자층의 취향을 정조준한다. 이렇게 보장된 재미 요소들 덕분에, 반복되는 악몽 속에서 신의 존재를 끝없이 의심해야 하는 인물의 고뇌가 더욱 빛을 발한다.
Contents
설과 이원
우바리와 제구관
오빠와 엄마
희영과 석구
여자아이
작가의 말
Author
청예
점을 보러 가면 겉보다 안이 강하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 사람. 눈이 말똥말똥하여 귀신이 들어올 자리가 없다고 한다. 늘 작가의 말로 변명할 때가 가장 곤욕스럽다. 2023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매일 늦잠을 자지만 글만큼은 성실하게 쓰는 사람. 질투와 열등감은 동경과 존경의 이면이며 모두에게 무상, 무한 제공되는 동력이라 믿는다. 제6회 한국 과학 문학상 대상, 제1회 K-스토리 공모전 드라마 최우수상, 제2회 K-스토리 공모전 SF·판타지 최우수상,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단편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제2회 보슬비 SF 밤 추천작에 선정되었다.
점을 보러 가면 겉보다 안이 강하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 사람. 눈이 말똥말똥하여 귀신이 들어올 자리가 없다고 한다. 늘 작가의 말로 변명할 때가 가장 곤욕스럽다. 2023년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매일 늦잠을 자지만 글만큼은 성실하게 쓰는 사람. 질투와 열등감은 동경과 존경의 이면이며 모두에게 무상, 무한 제공되는 동력이라 믿는다. 제6회 한국 과학 문학상 대상, 제1회 K-스토리 공모전 드라마 최우수상, 제2회 K-스토리 공모전 SF·판타지 최우수상, 제9회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단편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제2회 보슬비 SF 밤 추천작에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