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을 번역하라

원서 사대주의에서 벗어나, 글맛을 살리는 번역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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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8/20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57061297
Categories 인문 > 독서/비평
Description
베테랑 번역가 조영학의 첫 저작-
번역 17년, 번역 강의 7년
“잘 읽히는 번역”의 비결

2000년대 초부터 번역가의 길을 걸어온 조영학은 글맛을 살리는 번역으로 유명하다. 3백 명 넘는 번역 지망생과 기성 번역가에게 번역 수업을 해왔다. 『여백을 번역하라』는 17년 번역, 7년 강의에서 얻은 에센스를 담은 책이다. 정확하고 잘 읽히면서도 ‘빠른 번역 작업’은 어떻게 가능한가? 관계대명사 처리나 번역 순서 등을 담은 ‘번역 표준’은 다양한 번역 상황에서 효과적이다. 1부에서 서술한 소탈한 성격만큼이나 솔직한 번역 인생 이야기도 흥미롭다.

저자는 한국 번역 풍토에 대한 비판도 서슴지 않는다. 원서와 원작자를 떠받들다 보니 번역 투를 남발하는 ‘원서 사대주의’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문법체계가 다른데도 단어(기호)만 바꾸는 직역을 한다면, 그것이 바로 오역이다. 불편한 번역은 독자들을 책에서 멀어지게 한다. 저자가 내놓은 해법은 ‘여백을 번역하라!’ 출판번역가 박산호와 영화번역가 황석희가 강력 추천했다.
Contents
프롤로그

Part 1 번역가의 세계
1장 번역의 모험
번역가가 되고 싶어요
내 인생의 선택
소설 번역, 소설 같은 번역
욕쟁이 번역가
번역가의 하루

2장 오역의 추억
오역의 세 가지 원인
오역에서 탈출하기
쉬운 번역/어려운 번역 첨삭 수업

3장 번역의 미래
좋은 번역/나쁜 번역
번역 투를 어떡할까
번역청은 필요한가
인공지능 번역에 대하여

Part 2 번역이라는 글쓰기
4장 번역은 기술이다
번역은 왜 기술어야 하나
용어가 문제다
독자의 언어로 번역하라

5장 번역의 난제들
번역의 기본
대명사와 지시어의 처리
수동태 처리
형용사는 부사어로
문장형 수식의 처리
유니트 순서대로 번역하라

6장 여백을 번역하라
「백설공주」 이야기
여백을 번역하라
보이스를 살려라
초고에서 초교까지

에필로그

[부록] 첨삭 사례 / 역자 후기 모음
Author
조영학
한양대 영문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영어로 쓰인 책을 번역하며 살고 있다. 자연을 좋아해 텃밭을 가꾸고 야생화를 찾아 이 산 저 산을 헤맨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봄꽃 탐구생활』, 『천마산에 꽃이 있다』, 『여백을 번역하라』 등이 있고, 『기탄잘리, 나는 이기고 싶어』, 『감정은 어떻게 전염되는가』, 『리틀 드러머 걸』, 『스티븐 킹 단편집』 등을 번역했다.
한양대 영문과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영어로 쓰인 책을 번역하며 살고 있다. 자연을 좋아해 텃밭을 가꾸고 야생화를 찾아 이 산 저 산을 헤맨다. 지은 책으로는 『우리 봄꽃 탐구생활』, 『천마산에 꽃이 있다』, 『여백을 번역하라』 등이 있고, 『기탄잘리, 나는 이기고 싶어』, 『감정은 어떻게 전염되는가』, 『리틀 드러머 걸』, 『스티븐 킹 단편집』 등을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