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 속에서도 루돌프와 함께 선물을 사러 떠난 산타 할아버지는 돌아오는 길에 폭풍을 만나게 됩니다. 정신없이 폭풍에 휘말린 후, 눈을 떠 보니 생전 처음 보는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산타 할아버지는 당황했지만, 이곳의 아이들에게도 선물을 배달하겠다는 의무감에 불타오릅니다. 하지만 이곳의 굴뚝은 너무 좁아요. 퉁퉁한 옷을 입은 산타 할아버지는 들어갈 수가 없네요. 핀란드와는 전혀 딴판이에요. 크리스마스가 얼마 안 남았는데 다시 핀란드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산타 할아버지의 기상천외한 조선 시대 모험이 담긴 〈산타 할아버지 조선에 오다〉는 2014년 개정된 3학년 2학기 국어활동 교과서에 수록되었습니다. 또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만화마을 선정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