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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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3/29
Pages/Weight/Size 128*188*14mm
ISBN 979115662696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Description
2023년 심훈문학상 수상작가 이화정 소설가의 첫 소설집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깊이 있게 자아내는 소설”

2018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천사의 손길」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이화정 소설가의 첫 소설집. 이화정 소설가의 작품은 우리 사회의 규칙을 깨부수고 그 사이에 난 균열을 응시하려는 것처럼 보인다. 균열이 난 세계를 그로테스크하게 그려내며 그 상처와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는지를 시험해보는 것 같기도 하다. 심훈문학상 심사 당시에도 “트라우마와 연결하여 그로테스크한 분위기를 깊이 있게 자아내는 능력 또한 탁월하다”는 평을 받았다(심사위원 구모룡·홍기돈 평론가, 방현석 소설가). 추리, 스릴러, SF 등 경계 없는 글쓰기 역시 이화정의 미덕이다.

표제작인 「야생의 시간」은 남편과의 관계가 소홀해지고 일상에 권태를 느끼던 ‘나’의 무의식 속에 잠들어 있는 ‘야생의 시간’과 맞닥뜨리게 되는 작품이다. 권태로운 일상을 지탱하던 ‘나’는 여행지에서 만난 ‘샤’에게 충동적인 감정을 느낀다. 그것은 충분히 매혹적이지만 그저 속으로만 들끓는 감정일 뿐이다. 큰 사건 없이 집으로 돌아온 ‘나’는 권태로운 일상을 조율해나가기 위해 애쓴다. 하지만 ‘나’는 계속 ‘야생의 시간’을 갈망하는 것처럼 보인다. 어느 때고 사건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처럼 ‘나’는 어떤 시간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고 그 시간을 맞이할 준비가 된 것 같기도 하다. 여행지에서 돌아온 ‘나’는 이전과 같은 평범하고 단조로운 일상을 보낸다 해도 삶의 의미가 이전과 완전히 같을 수 없다.
Contents
당신
야생의 시간

부겐빌레아 속으로
엄마의 진심
라스베이거스 여인숙
천사의 손길

해설 트라우마의 재현_소유정(문학평론가)
작가의 말
Author
이화정
2018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천사의 손길」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2023년 심훈문학상을 수상했다.
2018년 《국제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천사의 손길」이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2023년 심훈문학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