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지만 그럴 수 없다

모든 것은 '사랑한다'는 글 한 줄 때문에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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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6366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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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2/20
Pages/Weight/Size 152*225*20mm
ISBN 9791156366065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모든 것은 ‘사랑한다’는 글 한 줄 때문에 일어났다

한때 사랑했던 이를 위한 반성문

이 책에서는 ‘첫사랑’이 있다. 사랑은 어느 날 갑자기 운명처럼 찾아오는 것임을 알리는 글이다. 세상 사는 일은 마음먹기 달렸다지만, 사랑은 예외다. 이 책은 갑자기 사랑이 찾아오고, 그 첫사랑을 겪고 떠나는 과정을 통해 성숙한 삶이 이어지지만, 때로는 그러한 삶의 흔적이 훗날 비수가 되어 돌아올 수 있음을 경고한다. 그러한 미움의 근원이 결국은 깊은 사랑에 있음을 밝힌다. 그래서 모든 것은 용서로 귀결된다.

오래전 ‘첫사랑’에 대한 회고를 통해 지난날을 반성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혼자만 상처받았다고 생각하고 외면한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보면서 용서를 구한다. 우리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지길 원한다면 지금 미워하는 것보다 과거에 얼마나 사랑했는지가 더 중요함을 강조한다. 놓치고 보살피지 못했던 순간들을 짚어보며, 부족하고 미흡했던 스스로를 돌아보며 잔잔한 공감을 선사하는 글이다. 반목은 사소한 말과 오해로부터 비롯된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속이는 행동에서부터 비롯됨을 환기시킨다. 사람과 미움의 경계 그리고 혼합, 솔직한 마음과 여운을 남기는 문장의 세계로 초대한다.
Author
김지연
명랑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마음의 고통으로 인해 위기를 겪었다.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던 고교시절, 문학의 매력에 빠졌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전국 문예대회에서 다수 입상했고 문예특기자로 대학에 진학했다. 문예창작학을 공부하고 국어국문학과와 회화과를 졸업했다. 저명한 명사 작가님들을 스승으로 모시고 배운 자긍심이 있다.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학 1학년인 2001년 『시현실』에 시로 등단했다. 이 시절 주체성과 내면에 집중한 모더니즘 계열의 시를 썼다. 대학 4학년인 2004년 『한국문학』에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대학원 재학 시절인 2007년 첫 시집 『내 살은 뜨거웠으나』를 출간했다. 하옥미문학상, 매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와 소설은 인생의 전부였지만, 여기까지가 순문학 발자취의 기록이다.

20대 후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생에서 굴곡을 크게 겪고 현실에 부딪혀 순문학과 연구자로서의 길을 사실상 포기하게 되었다. 큰 이별이었고 뼈아픈 결정이었지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원에서 배운 여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여러 철학 이론은 심리적 바탕이 되어 어려움을 딛고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었다.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적응하며 더 이상 옛날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방법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인생이 열어주는 새로운 길로 진입하게 되었다.

비록 힘든 일을 계기로 처음 가는 ‘나만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그 길의 행복감을 알게 되었다. 맨땅에 부딪히며 많이 바빴지만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30대를 보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단연 ‘30대’라고 대답할 수 있다.

글을 쓰다 보니, 삽화가 필요해져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그러다 미술에 빠져서 30대에 회화를 전공하게 되었다. 미술은 또 다른 세계를 열어주었다. 미술이 주는 감동은 힘든 시절 모든 것을 다 잊게 해주었다. 개인전 1회 열었고 여러 미술대전에서 입상하였다. 살아온 흔적에서 나타나다시피 하고 싶은 걸 하고 살고, 뭘 시작하면 열심히 하고 푹 빠지는 경향이 있다.

예술을 통해 그토록 애를 먹던 마음의 고통으로부터 거의 해방되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살아간다. 현실적인 성격이며 생활력이 강하다. 글쓰기의 뿌리는 문인이었음을 잊지 않고,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따라 독자적인 길을 추구하며 전달력 있고 대중적인 글쓰기로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 『먹는 위로』, 『지금 나의 자존감』,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kimjiyeonwriter
명랑한 어린 시절을 보내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마음의 고통으로 인해 위기를 겪었다. 고통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하던 고교시절, 문학의 매력에 빠졌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전국 문예대회에서 다수 입상했고 문예특기자로 대학에 진학했다. 문예창작학을 공부하고 국어국문학과와 회화과를 졸업했다. 저명한 명사 작가님들을 스승으로 모시고 배운 자긍심이 있다.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학 1학년인 2001년 『시현실』에 시로 등단했다. 이 시절 주체성과 내면에 집중한 모더니즘 계열의 시를 썼다. 대학 4학년인 2004년 『한국문학』에 단편소설을 발표했다. 대학원 재학 시절인 2007년 첫 시집 『내 살은 뜨거웠으나』를 출간했다. 하옥미문학상, 매지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와 소설은 인생의 전부였지만, 여기까지가 순문학 발자취의 기록이다.

20대 후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생에서 굴곡을 크게 겪고 현실에 부딪혀 순문학과 연구자로서의 길을 사실상 포기하게 되었다. 큰 이별이었고 뼈아픈 결정이었지만 운명이라고 생각한다. 대학원에서 배운 여성으로서의 정체성과 여러 철학 이론은 심리적 바탕이 되어 어려움을 딛고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되었다.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적응하며 더 이상 옛날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방법이 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인생이 열어주는 새로운 길로 진입하게 되었다.

비록 힘든 일을 계기로 처음 가는 ‘나만의 길’을 걷게 되었지만, 그 길의 행복감을 알게 되었다. 맨땅에 부딪히며 많이 바빴지만 다시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30대를 보냈다.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절이 언제냐고 묻는다면, 단연 ‘30대’라고 대답할 수 있다.

글을 쓰다 보니, 삽화가 필요해져서 그림을 그리게 되었다. 그러다 미술에 빠져서 30대에 회화를 전공하게 되었다. 미술은 또 다른 세계를 열어주었다. 미술이 주는 감동은 힘든 시절 모든 것을 다 잊게 해주었다. 개인전 1회 열었고 여러 미술대전에서 입상하였다. 살아온 흔적에서 나타나다시피 하고 싶은 걸 하고 살고, 뭘 시작하면 열심히 하고 푹 빠지는 경향이 있다.

예술을 통해 그토록 애를 먹던 마음의 고통으로부터 거의 해방되었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살아간다. 현실적인 성격이며 생활력이 강하다. 글쓰기의 뿌리는 문인이었음을 잊지 않고, 시대적 변화의 흐름에 따라 독자적인 길을 추구하며 전달력 있고 대중적인 글쓰기로 집필하고 있다.

저서로 『먹는 위로』, 『지금 나의 자존감』, 『누구에게도 상처받지 않는 방법을 찾았다』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kimjiyeonwri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