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육아휴직 복직 후 워킹맘이 된 엄마와 어느덧 초등학생이 된 아이들이 같이 성장하는 이야기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터널과 같은 막막함을 안겨 준 육아, 또한 녹녹치 않은 워킹맘의 생활은, 내가 무엇 때문에 이렇게 힘들게 살아야하나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게 했다. 하루하루 고단한 일상 속에 발생하는 문제 또한 해결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그중에 내가 선택할 수 있었던 삶에 대한 공부는 좋은 책이었다. 아이를 낳고 양육한다는 건 책임과 의무를 짊어지고 하루하루 살아나가는 게 아니라 육아의 본질은 결국은 나를 사랑하고 소통하는 인생으로 살도록 성장하게 만드는 경험이라는 걸, 좋은 책에서 많은 위로와 도움을 받으며 나도 내가 겪으며 깨달은 지혜를 누군가와 나누고 싶어졌다.
그러므로 이 책은 나처럼 힘들었을 워킹맘에게 전하는 선물이라 생각한다. 육아의 좌충우돌 시간이 지나고 부모가 쑥쑥 커가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사실 그리 길지 않으며, 그 시간 또한 얼마든지 알차게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음을 힘껏 전하고자 한다. 두 아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형제간의 우애, 좋은 사람, 또 신사의 격을 갖춘 남자로서 어떻게 잘 성장할 수 있을지의 가치관을 담고자 했다.
Contents
프롤로그 보랏빛 꿈으로 만난 결혼,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_6
Part 1 달달한 부부시절은 안녕, 이제 부모라니!
· 그를 만나 신부가 되다_16
· 달콤한 것은 순식간에 애틋이 지나가다_20
· 아이의 탄생! 나만 이렇게 힘든가?_25
· 내편인 줄 알았고 도움이 절실했지만 그는 남의 편_29
·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는 노력을 해야 한다니_34
· 엄마아빠의 역할이 따로 있나?_39
Part 2 과연 헌신의 의무뿐일까? 심오한 육아세계
· 점점 복잡해지는 양육세계, 아이의 주 양육자는 누구?_45
· 육아용품 소비시대, 그러나 꼭 필요한 건?_52
· 인기 끌고 싶은 부모, 제멋대로 부모_57
· 아이가 일학년이면, 엄마도 일학년_63
· 요알못 엄마를 가르치는 아이_68
· 보여주는 부모, 닮는 아이_73
· 산타는 왜 세 번 밖에 안와?_78
Part 3 말만 들어도 말리고 싶었던 형제 육아, 어느덧 지혜로워져!
· 막무가내 떼쟁이들, 엄마 사표 써!_84
· 훈육, 허용의 무게 추는 균형을 이뤄야해!_90
· 스마트폰과 게임, 적절하게 사용하게 하는 법_94
· 형제 육아맘, 둘이라서 좋아!_99
· 형제의 전쟁터를 평화의 놀이터로!_104
· 꼬였던 실타래를 풀어 일상의 수놓기_109
· 시간표 짜는 아빠, 지지해 주는 엄마_116
· 사랑하고 또 사랑, 너를 사랑해!_121
Part 4 엄마 역할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에너지 비축하기
· 엄마의 화는 식탐으로 달래고_128
· 독박육아에서 벗어나는 법 배우기_133
· 원가족으로부터 정서적으로 독립하기_137
· 역할보다 나 먼저 사랑하는 법_142
· 도망가고 싶던 육아사막이 나를 키운 건!_147
· 엄마 사람이 아닌 나로 살기_152
· 현명한 워킹맘 생활의 비결_156
· 나는 불평 전, 요청 할 수 있는 엄마!_161
Part 5 너는 이런 사람이면 좋겠어
· 가치관 훈육은 쉽지 않아!_168
· 과보호는 그만, 가정 내 역할주기_173
· 아이가 스스로와 남에게 예절을 지키는 또래생활_177
· 사랑하되 중요한 건 일관성 있게!_183
· 형제를 더불어 사는 시민으로 키우는 법_188
· 진정한 부자로 키우는 법_193
· 아이도 멀리 바라볼 줄 안다_197
· 아이와 함께 꿈꾸는 명문가_201
에필로그 비로소 웃으며 그려 보는 가족사진_205
Author
강해송
에너지 공기업에서 10년간 근무 중, 결혼을 하며 5년여의 출산과 육아 휴직기간을 보내고 일터로 복귀한 워킹맘, 20년 차 직장인.
두 살 터울의 형제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삶이 혹시 지옥이란 말과 동의어가 아닐까 할 정도의 육아 사막을 지나 이제, 아이들과 좌충우돌하면서도 나름의 행복을 느끼는 엄마가 됐다. 에너지 넘치는 형제는 여전히 인내심을 시험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는 만큼 엄마도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하고 있다.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상담심리학 석사를 취득했고, 〈정예서함께성장인문학연구원〉 연구원으로 동,서양 고전을 공부하며 아이도 엄마도 성장하는 육아를 연구하고 있다.
에너지 공기업에서 10년간 근무 중, 결혼을 하며 5년여의 출산과 육아 휴직기간을 보내고 일터로 복귀한 워킹맘, 20년 차 직장인.
두 살 터울의 형제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삶이 혹시 지옥이란 말과 동의어가 아닐까 할 정도의 육아 사막을 지나 이제, 아이들과 좌충우돌하면서도 나름의 행복을 느끼는 엄마가 됐다. 에너지 넘치는 형제는 여전히 인내심을 시험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는 만큼 엄마도 많은 것을 배우며 성장하고 있다.
사람에 대한 관심으로 상담심리학 석사를 취득했고, 〈정예서함께성장인문학연구원〉 연구원으로 동,서양 고전을 공부하며 아이도 엄마도 성장하는 육아를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