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를 바꾼 협상의 달인들 (큰글자도서)

총칼 대신 지혜로 맞선 여덟 번의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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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4/15
Pages/Weight/Size 182*260*20mm
ISBN 9791156336792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역사/인물
Description
나라가 가장 어두울 때,
백성이 가장 고통받을 때,
지혜와 언변으로 위기를 넘어선 외교 천재 8인의 이야기


우리나라는 오랜 옛날부터 중국에서 시작해 일본, 유럽과 미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강국들의 끊임없는 간섭과 견제를 받아 왔다. 그러면서 이른바 ‘사대외교’라고 불리는 시기를 견뎠고, ‘오랑캐’라고 부르던 이들 앞에 왕이 머리를 조아려야 했던 ‘국가적 굴욕’의 순간도 겪었다. 이렇게 나라의 크기나 군사력 측면에서는 한없이 불리했던 우리나라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아 현재까지 국권과 영토를 지키며 이만큼 발전해 온 데에는 무엇보다 ‘외교력’의 힘이 매우 컸다. 이 책은 상대적으로 무력이 약한 쪽이 어떻게 강한 쪽에 대항해 생존하고 나아가 최대한의 실리를 얻어 낼 수 있었는지, 그 불꽃 튀는 한국 외교의 역사를 8명의 인물에 초점을 맞춰 생생히 펼쳐 낸다.
Contents
1. 눈치 빠른 ‘거리 두기’의 달인 _ 장수왕

광개토대왕의 아들, 장수왕의 등장 | 첫 사신단으로 북위 황제를 녹이다 | 무슨 신하가 이렇습니까? | 풍홍을 둘러싼 외교전의 최종 승자는? | 골고루 병 주고 약 주는 ‘등거리 외교’ | 최강 군사력도 건드리지 못한 외교력

2. 나라의 생존 앞에 자존심은 사치 _ 김춘추

역시 그 집안은 어쩔 수 없군! | 그에게는 계산이 있었다 | 신은 죽을지언정 다른 것은 알지 못합니다 | 포기를 모르는 불꽃 남자 | 당나라 13만 대군을 움직인 한 사람 | 다 내줄 줄 알았지?

3. 속내를 간파하고 ‘틈’을 노려라 _ 서희

짐승의 나라, 강폭한 나라 | ‘강 건너 불’에서 ‘발등의 불’로 | 협박에서 타협의 기미를 읽어 내다 | 승패는 강약이 아니다 | ‘칼과 창’ 아닌 ‘말과 논리’의 싸움 | 천년의 귀감이 된 외교관

4. 출신에 매이지 않은 타고난 외교관 _ 설장수

무너져 가는 원나라에서 낯선 땅 고려로 | 몽골 말투 쓴다고 무시당한 고려의 대학자 | 설장수의 시대가 오다 | 저무는 고려의 끝을 잡고 | 귀화 후 40년, 다섯 임금을 거친 이력 | 한민족의 평화를 지킨 이방인 출신 외교관

5. 역대 최고의 한일 관계 전문가 _ 이예

왜구의 배에 스스로 올라타다 | 양반이 된 아전 | 오키나와 포로 송환에서 거북선 아이디어까지 | 대일 외교의 근간을 세우다 | 43년간 마흔 번 넘는 일본행

6. ‘예’와 ‘의’로 적을 상대하다 _ 사명대사

칭찬은 일본군 장수도 춤추게 한다 | 예(禮)에 살고 의(義)에 죽는 나라 | 네 머리가 보물이다, 요놈아 | 비공식 사절이 일본 본토까지 진출하다 | 원수와 평화를 논해야 하는 심정

7. 최악의 상황에도 길을 찾는 사람 _ 최명길

‘누구의 편인가’보다 중요한 것 | 입으로 전쟁하는 딱한 선비들 사이에서 | 청에게 전쟁 선포의 명분을 주다 | 꽁꽁 얼어붙은 강 위로 청군이 몰려옵니다 | 나라가 있어야 뭐라도 하지 | 찢는 이, 이어 붙이는 이 | 죄 없는 백성들을 지키는 외교 | 저의 도는 둥근 고리와도 같아

8. 가슴에 독립 품고 외세의 풍랑을 타다 _ 김가진

외세들로 위태로운 인천에 부임하다 | 독박을 쓴 실무자 | 독립자주국으로 가는 길의 최전선 | 불꽃 튀는 시 외교전 | 당신들이 언제 우리를 다스렸소? | 망국의 세월에 휘말리다 | 3월 1일, 부활하다 | 우리 정부가 있는 곳에서 죽기 위해

교과 연계
참고 자료
Author
김형민
1988년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해 서울로 돌아와 지금껏 살고 있다. 본명보다 필명 ‘산하’로 유명하다. 전공자도 놀라는 역사 지식에 더해 읽는 이들마다 울컥하게 만드는 글 솜씨로, 골수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글쟁이다. 6.25전쟁 당시 흥남 부두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할아버지 덕에 1970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이후 부산 양정동에서 자랐다. 당시 대한민국 최초 금메달리스트 양정모가 양정동에 살았을 거라 생각하며 그의 얼굴이 새겨진 딱지로 동네 딱지왕을 석권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데리고 간 경주 천마총에서 시작된 역사에 대한 호기심은 이후 그를 역사학도로 이끌었다. 그러나 정작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들어간 이후에는 노래패와 그 밖의 ‘엄한’ 활동에 빠져 대학 생활을 보냈다.

1995년 방송에 입문, 프로듀서로 일하며 [리얼코리아] [특명 아빠의 도전] 등 시민들의 삶과 풍경을 그리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2010년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간간히 올린 ‘산하의 오역’이라는 이야기에 사람들의 호응이 몰리면서, 단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리게 되었다. [한겨레 21]에 ‘김형민의 노 땡큐’, ‘응답하라 1990’을, 『시사인』에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연재하는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썼다.

저서로 『마음이 배부른 식당』『썸데이 서울』『삶을 만나다』『그들이 살았던 오늘』『접속 1990』『교과서가 들려주지 않는 양심을 지킨 사람들』 『한국사를 바꾼 협상의 달인들』 『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 『사랑도 발명이 되나요?』 『역사를 만든 최고의 짝』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1, 2』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1, 2』 『한국사를 지켜라 1, 2』 등이 있다.
1988년 고려대학교 사학과에 입학해 서울로 돌아와 지금껏 살고 있다. 본명보다 필명 ‘산하’로 유명하다. 전공자도 놀라는 역사 지식에 더해 읽는 이들마다 울컥하게 만드는 글 솜씨로, 골수팬들을 거느리고 있는 글쟁이다. 6.25전쟁 당시 흥남 부두에서 극적으로 탈출한 할아버지 덕에 1970년 서울에서 출생했다. 이후 부산 양정동에서 자랐다. 당시 대한민국 최초 금메달리스트 양정모가 양정동에 살았을 거라 생각하며 그의 얼굴이 새겨진 딱지로 동네 딱지왕을 석권하기도 했다.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가 데리고 간 경주 천마총에서 시작된 역사에 대한 호기심은 이후 그를 역사학도로 이끌었다. 그러나 정작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들어간 이후에는 노래패와 그 밖의 ‘엄한’ 활동에 빠져 대학 생활을 보냈다.

1995년 방송에 입문, 프로듀서로 일하며 [리얼코리아] [특명 아빠의 도전] 등 시민들의 삶과 풍경을 그리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2010년부터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간간히 올린 ‘산하의 오역’이라는 이야기에 사람들의 호응이 몰리면서, 단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올리게 되었다. [한겨레 21]에 ‘김형민의 노 땡큐’, ‘응답하라 1990’을, 『시사인』에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를 연재하는 등 여러 매체에 칼럼을 썼다.

저서로 『마음이 배부른 식당』『썸데이 서울』『삶을 만나다』『그들이 살았던 오늘』『접속 1990』『교과서가 들려주지 않는 양심을 지킨 사람들』 『한국사를 바꾼 협상의 달인들』 『세상을 뒤흔든 50가지 범죄사건』 『사랑도 발명이 되나요?』 『역사를 만든 최고의 짝』 『딸에게 들려주는 한국사 인물전 1, 2』 『딸에게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1, 2』 『한국사를 지켜라 1, 2』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