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인물의 삶에 인간적 진실을 함께 엮어낸
인간 존재에 대한 이례적인 모자이크화가 탄생했다.”
_〈북트립〉
『진리의 발견』은 1700년대부터 현재까지 네 세기에 걸쳐 역사적 인물들의 서로 교차하는 삶을 통해 복잡함과 다양성, 사랑이라는 감정의 모순, 진실과 의미와 초월에 대한 인간의 도전을 탐험한다. 행성 운동 법칙을 발견한 천문학자인 요하네스 케플러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과학에서 여성의 길을 닦은 천문학자 마리아 미첼과 조각 예술에서 성별이라는 견고한 암석을 부수어낸 해리엇 호스머, 문학비평가이자 〈뉴욕 타임스〉 최초의 여성 편집자로 여성주의 운동에 불을 지핀 마거릿 풀러, 시인 에밀리 디킨슨을 거쳐 환경 운동을 촉발한 해양생물학자이자 작가인 레이철 카슨에서 끝을 맺는다. 대부분 여성이며 성소수자인 이들은 모두 대담한 사상가들로 크나큰 장애와 그 시대의 “성별 구조”를 극복하고, 천문학적 발견을 하고,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고, 환경 운동의 기반을 닦았다. 이들의 삶은 시대와 불화하기도 하고, 시대 앞에 좌절하기도 했으며, 또한 시대를 넘어서기도 했다. 가슴 아픈 인간관계에서 비롯되기도 했으며, 다시없을 사랑으로 지상에 빛을 비추기도 했다. 놀라운 성취를 쌓았으나 무시당하고 빼앗기기도 했고, 너무도 허무하게 바다에 잠겨버리기도 했다. 이들의 삶을 통해 독자들은 사회적 중력과 관성의 틀을 벗어나는 삶이란 무엇이며, 그것이 불완전한 이 세계를 어떻게 더 나은 세상으로 바꾸었는지를 볼 수 있다. 저자는 과학, 문학, 예술 분야를 넘나들고 시대를 뛰어넘는 역사적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삶을 통해 상호 연결된 무작위성의 우주를 펼쳐 보인다.
Contents
프롤로그 아름다운 삶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11
요하네스 케플러
1 꿈을 꾸는 자만이 깨어난다 17
마리아 미첼
2 꿈의 궤도 너머를 보다 49
3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었는가 79
허먼 멜빌
4 유한에서 무한을 추구하다 105
엘리자베스 배럿 브라우닝
5 감각 너머의 진실을 향한 열정 121
마거릿 풀러
6 많은 것은 더 많은 것을 요구한다 159
7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기 187
8 나는 위대한 천성을 지니고 있다 221
9 그녀는 앞을 보며 걸었다 243
10 자신을 좀더 사랑하는 법 267
11 그날 사랑은 눈부시게 빛났다 297
12 사랑과 진실, 아름다움은 하나이다 315
찰스 다윈
13 살아남는다는 것의 진부함 363
윌리어미나 플레밍
14 하녀 출신의 천문 계산자 381
해리엇 호스머
15 예술가의 공적인 삶을 선택하다 407
16 가능성의 본보기가 되다 437
에밀리 디킨슨
17 시인의 탄생 471
18 주인에게 보내는 편지 503
19 상처를 진정시키기 위해 상처를 이야기하기 519
20 정신에도 물질에도 얽매이지 않는 547
21 죽음 그리고 시의 완성 581
22 세계는 하나의 예술작품이다 605
레이철 카슨
23 시인의 언어로 바다를 노래한 과학자 633
24 광활한 우주에서 뛰노는 정신 653
25 과학의 오용에 맞서다 669
26 인간과 시간의 흐름에 관하여 725
27 “권력이 부패할 때 시인은 정화에 나섭니다” 749
28 영원을 향한 마지막 여행 793
마거릿 풀러
29 재능으로 세계의 일원이 되다 817
참고 문헌 835
감사의 말 839
Author
마리아 포포바,지여울
1984년에 불가리아에서 태어났으며, 신문사, 지역 사회 연구소, 광고 회사 등에서 일했어요. 그러다 2006년에 메일링 서비스 ‘브레인피킹스’를 시작해, 2012년 무렵에는 구독자가 120만 명을 넘어섰답니다. 이 활동으로 2012년에 포브스에서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미디어 분야 개인으로 선정되었지요.
지금은 작가이자 문화 비평가로 활동하면서 예술, 과학, 철학, 창의성, 진실, 아름다움 등에 대한 글을 씁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진리의 발견》은 “여성 서사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했다.”는 평을 받으며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답니다. 《왼손잡이 달팽이》는 작가가 처음 쓴 어린이 책으로, 수익금을 모두 어린이 심장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어요.
1984년에 불가리아에서 태어났으며, 신문사, 지역 사회 연구소, 광고 회사 등에서 일했어요. 그러다 2006년에 메일링 서비스 ‘브레인피킹스’를 시작해, 2012년 무렵에는 구독자가 120만 명을 넘어섰답니다. 이 활동으로 2012년에 포브스에서 발표한 ‘가장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에 미디어 분야 개인으로 선정되었지요.
지금은 작가이자 문화 비평가로 활동하면서 예술, 과학, 철학, 창의성, 진실, 아름다움 등에 대한 글을 씁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진리의 발견》은 “여성 서사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했다.”는 평을 받으며 출간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답니다. 《왼손잡이 달팽이》는 작가가 처음 쓴 어린이 책으로, 수익금을 모두 어린이 심장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밝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