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파는 달빛제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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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2/28
Pages/Weight/Size 140*210*12mm
ISBN 9791156334460
Categories 청소년 > 청소년 문학
Description
조선인 소녀 제빵사의
꿈이 부푸는 발효의 시간
“세상에서 가장 배부른 꿈을 구워 드립니다!”


오늘날에도 하루 끼니를 걱정해야 할 만큼 어려운 생활을 하는 가정이 적지 않지만, 어떤 부모도 아들딸에게 단이 엄마처럼 “배부르고 등 따스운 삶이 최고다”라고 가르치고 싶진 않을 것이다. 그만큼 청소년에게 ‘꿈’이란 그 무엇보다도 소중한 가치다. 또 그만큼 열네 살 단이의 현실은 암담했다. ‘꿈이 뭐냐’는 질문마저 낯설다고 느낄 만큼. 엄마가 다치고 삶의 터전이었던 팥죽 가게마저 빼앗기면서 단이는 두 식구의 생계를 홀로 짊어지게 된다. 『꿈을 파는 달빛제과점』은 그런 상황에서 단이가 세상의 문턱을 넘어 제빵 경연에 참여하며 자기 세계의 문을 열어젖히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조선인들은 온갖 차별과 핍박을 받고, 하고픈 일마저 방해를 받았던 일제강점기, 단이는 놀랍게도 꿈을 발견했고, 더욱 놀랍게도 주저하지 않고 그 길로 나아간다.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히 감동적인 성장기인데, 가장 놀랄 일이 남아 있다.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특히 가장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인물을 변화시켰다는 점이다. 다른 제과점에 갈 재료를 빼돌리고 단이네 가게를 빼앗는 등 악행을 일삼던 미우라 사장은 빵을 순수하게 좋아하는 단이의 진심에 끝내 마지막 남은 양심을 저버리지 못한다. 단이에게 감화된 사장은 제과점 내에서 조선인 종업원을 차별하지 못하게 금지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여 준다.
Author
김미승
전라남도 강진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민주의 성지 빛고을 광주에 살고 있다. 1999년 계간 [작가세계]에 시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어느 날 운명처럼 아동·청소년 문학을 시작하게 되었다. 2015년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청소년 소설 『세상에 없는 아이』가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시집 『네가 우는 소리를 들었다』, 『익어 가는 시간이 환하다』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 『세상에 없는 아이』, 『저고리 시스터즈』, 『검정 치마 마트료시카』, 동화 『잊혀진 신들을 찾아서 산해경』, 『서방바위와 각시바위』, 『상괭이와 함께 떠나는 다도해의 보물, 흑산도 홍도 여행』, 『소곤소곤 설화모리』(공저) 등이 있다.
전라남도 강진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광주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민주의 성지 빛고을 광주에 살고 있다. 1999년 계간 [작가세계]에 시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어느 날 운명처럼 아동·청소년 문학을 시작하게 되었다. 2015년에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청소년 소설 『세상에 없는 아이』가 선정되었다. 지은 책으로 시집 『네가 우는 소리를 들었다』, 『익어 가는 시간이 환하다』 등이 있고, 청소년 소설 『세상에 없는 아이』, 『저고리 시스터즈』, 『검정 치마 마트료시카』, 동화 『잊혀진 신들을 찾아서 산해경』, 『서방바위와 각시바위』, 『상괭이와 함께 떠나는 다도해의 보물, 흑산도 홍도 여행』, 『소곤소곤 설화모리』(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