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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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1/22
Pages/Weight/Size 130*205*29mm
ISBN 9791156334347
Categories 소설/시/희곡 > 비평/창작/이론
Description
‘문학 실험실’ 파리 리뷰가 주목하고
장르의 대가들이 고르고 또 골랐다
문장으로 우주를 전달하는 열다섯 빛깔의 단편들


‘작가들의 꿈의 무대’로 통하는 미국의 문학 계간지 [파리 리뷰]는 가장 뛰어난 문학적 성취를 이룬 단편소설을 결산하기 위해 세계적인 명성의 작가들에게 특별한 질문을 했다. [파리 리뷰]가 지난 반세기 동안 발표한 단편소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 하나를 고르고 왜 그 소설을 탁월하다고 생각하는지 설명해달라고 부탁했다. 『모든 빗방울의 이름을 알았다』는 그중 열다섯 명의 작가들이 선택한 작품을 뽑아 만든 단편 선집이다. 이 책에는 제목이 뜻하는 것처럼 단편소설의 정수이자 본보기라고 할 수 있는 열다섯 편의 작품이 담겨 있다.

각 단편에는 세계적인 작가들의 해제가 있어 ‘공부가 되는 읽기’를 할 수 있다. ‘사계절 4부작’(『가을』, 『겨울』, 『봄』, 『여름』)으로 최근 가장 주목받는 작가로 떠오른 앨리 스미스,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제프리 유제니디스, 맨부커 국제상 수상자인 리디아 데이비스, 워쇼스키 자매의 영화와 드라마의 각본가이자 최고의 에세이스트로 꼽히는 알렉산다르 헤몬 등 굵직한 성취를 이룬 작가들이 참여했다. 장르의 대가들이 그 소설을 가장 좋아하고 높이 평가하는 이유를 서술한 해제를 통해 독자는 문학을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하고 탐구할 수 있다. 이 책은 젊은 작가들에게, 그리고 문학을 사랑하는 독자에게 신선한 영감을 줄 것이다. 소설의 형식이 얼마나 다양할 수 있는지, 문학이 얼마나 큰 즐거움을 안겨주는지를 느끼게 한다.
Contents
편집자의 말 - 새로운 글쓰기에 도전하는 문학 실험실
옮긴이의 말 - 작가의 수만큼 새로운 세계

히치하이킹 도중 자동차 사고 | 데니스 존슨
관습을 부수는 통렬하고 날카로운 서사 - 제프리 유제니디스

어렴풋한 시간 | 조이 윌리엄스
귀에 대고 속삭이는 것같이 생생한 글 - 다니엘 알라르콘

춤추지 않을래 | 레이먼드 카버
위대한 이야기는 영원한 가려움 - 데이비드 민스

궁전 도둑 | 이선 캐닌
엄청난 깊이의 지혜, 수수께끼, 치밀함 - 로리 무어

하늘을 나는 양탄자 | 스티븐 밀하우저
평범한 일상을 환상으로 만드는 세밀한 감각의 축적 - 다니엘 오로즈코

에미 무어의 일기 | 제인 볼스
화자, 서술, 유머 모든 것이 명징하다 - 리디아 데이비스

방콕 | 제임스 설터
대화로 구성된 짧은 걸작 - 데이브 에거스

펠리컨의 노래 | 메리베스 휴즈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슬픔 - 메리 겟스킬

모든 걸 기억하는 푸네스 |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우리는 영원히 실패하기에 경이롭다 - 알렉산다르 헤몬

늙은 새들 | 버나드 쿠퍼
분노, 애정, 그리움, 두려움을 탁월하게 다룬다 - 에이미 헴펠

라이클리 호수 | 메리 로비슨
이 소설을 읽고 한동안 다른 일을 할 수 없었다 - 샘 립사이트

플로베르가 보낸 열 가지 이야기 | 리디아 데이비스
문장 몇 줄로 우주를 전달한다 - 앨리 스미스

거짓말하는 사람들 | 노먼 러시
편집장은 첫 문장만 읽고 바로 출간을 결정했다 - 모나 심슨

브리지 부인의 상류사회 | 에번 S. 코널
완전히 새로운 연민을 느끼게 하는 독창적인 인물 - 웰스 타워

스톡홀름행 야간비행 | 댈러스 위브
이 미친 시대에도 재미있고 기괴한 이야기 - 조이 윌리엄스
Author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레이먼드 카버,파리 리뷰,이주혜
1949년 뮌헨에서 태어나 도쿄, 마닐라, 워싱턴 D.C.에서 자랐다.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서 멘토인 레이먼드 카버를 만났다. 스무 살이던 1969년 첫 시집 『물개 사이에 선 남자The Man Among the Seals』를 출간하며 데뷔했다. 1983년 첫 소설 『천사Angel』를 발표해 평단의 찬사를 받은 존슨은 1992년 소설집 『예수의 아들Jesus’ Son』을 출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발돋움했다.

이 소설은 2006년 [뉴욕 타임스]가 ‘지난 25년간 최고의 책’ 중 하나로 선정했고,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1986년 유망한 작가에게 주어지는 와이팅상을 수상했고, 구겐하임 기금의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2007년 베트남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 『연기의 나무Tree of Smoke』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했고,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차의 꿈』은 존슨이 2002년 [파리 리뷰]에 처음 발표한 소설로, 같은 해 아가 칸 상을, 이듬해 오헨리상을 받았다. 2011년 정식으로 출간되어 [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고, 2012년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그해 퓰리처상은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2019년 리터러리 허브 선정 ‘지난 10년간 최고의 소설 Top 20’에 이름을 올렸다. 소설, 시, 희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던 데니스 존슨은 2017년 5월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1949년 뮌헨에서 태어나 도쿄, 마닐라, 워싱턴 D.C.에서 자랐다. 아이오와주립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아이오와 작가 워크숍에서 멘토인 레이먼드 카버를 만났다. 스무 살이던 1969년 첫 시집 『물개 사이에 선 남자The Man Among the Seals』를 출간하며 데뷔했다. 1983년 첫 소설 『천사Angel』를 발표해 평단의 찬사를 받은 존슨은 1992년 소설집 『예수의 아들Jesus’ Son』을 출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 발돋움했다.

이 소설은 2006년 [뉴욕 타임스]가 ‘지난 25년간 최고의 책’ 중 하나로 선정했고,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1986년 유망한 작가에게 주어지는 와이팅상을 수상했고, 구겐하임 기금의 수혜자로 선정되었다. 2007년 베트남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 『연기의 나무Tree of Smoke』로 전미도서상을 수상했고,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기차의 꿈』은 존슨이 2002년 [파리 리뷰]에 처음 발표한 소설로, 같은 해 아가 칸 상을, 이듬해 오헨리상을 받았다. 2011년 정식으로 출간되어 [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으로 선정되었고, 2012년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그해 퓰리처상은 수상작을 선정하지 않았다). 2019년 리터러리 허브 선정 ‘지난 10년간 최고의 소설 Top 20’에 이름을 올렸다. 소설, 시, 희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던 데니스 존슨은 2017년 5월 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