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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이슬람

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한 이슬람 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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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56330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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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3/10
Pages/Weight/Size 153*210*13mm
ISBN 9791156330394
Description
동서양을 융합하며 인류 역사를 이끈 이슬람의 실체를 만나다

고대 3대 문명 발상지이자 세계 4대 유일신 종교의 발생지인 중동 지역에서 시작되어 오늘날 57개국 15억 명을 거느리며 날로 확산되어 가는 이슬람은 우리와도 인연이 깊다.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며 동서양 문명을 꽃피운 이슬람 문화는 신라 사회에도 파고들어 이미 8세기에 콘스탄티노플과 바그다드, 장안과 경주 사이에 ‘동시 패션 시대’라고 할 만큼 친숙한 문화 공간이 펼쳐졌다. 당시 신라는 서역과 대륙에서 유행하는 패션과 사치품, 앞선 기술들을 실크로드를 통해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세계 최고 수준의 이슬람 문화가 고려를 거쳐 조선 초까지 한반도로 전해져 소주를 비롯한 음식 문화와 역법, 과학 기술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화를 살찌웠다.

그러나 오늘날의 우리에게 이슬람은 십자군 전쟁과 오스만 제국의 유럽 정복 전쟁, 반서구 테러리즘에 이르기까지 전쟁과 갈등의 진원지로 각인되어 왔다. 우리는 왜 이슬람 세계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을까? 서양 중심의 역사 서술에서 이슬람 세계는 철저히 무시되어 이슬람의 실체를 균형 있게 들여다볼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세상을 바꾼 이슬람》은 이슬람의 역사와 이슬람 세계가 중세에 이룩한 화려한 문명과 과학적 업적을 살펴보면서, 세상을 바꾼 이슬람 문화의 가치와 업적에 대해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우리 삶 깊숙이 들어온 이슬람 문화

1. 이슬람에 대한 오해
생활 종교로 뿌리내린 이슬람
인간 무함마드에서 종교 지도자 무함마드까지
일부다처제에 대한 오해
이슬람의 자선과 복지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라마단
이자가 아닌 이윤을 나누는 도덕 경제
이야기 톡: 《꾸란》에서도 예수를 언급하고 있다니!

2. 이슬람 확산의 비밀
《꾸란》인가, 칼인가?
소수 민족과의 공존과 화해: 딤미와 밀레트
에스파냐 안달루시아의 교훈
성 소피아 성당의 가르침
이야기톡: 공존의 도시, 이스탄불

3. 이슬람 학문의 힘
중세 최고 학문의 전당: 지혜의 집(바이트 알히크마)
이슬람의 자연 과학
이슬람 과학이 서구를 앞선 이유
유럽에 전해진 이슬람 학문
이야기톡: 아랍에는 없는 아라비아 숫자

4. 이슬람 예술의 꽃, 건축
건축에 압축된 예술혼
삶의 중심, 모스크
아라베스크 무늬의 신비
이슬람 건축의 최고봉, 알함브라 궁전
이야기톡: 일상의 골목 시계, 모스크

5. 이슬람, 유행을 만들다
유럽 대항해 시대를 열어 준 이슬람 항해술
동시 패션 시대 살아간 신라와 이슬람 세계
원나라 시대 무슬림이 남긴 문화유산
유럽에 부는 이슬람 바람
커피 문화의 시작
이야기톡: 《쿠쉬나메》,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천 년 사랑

6. 이슬람 세계의 운명을 가른 전쟁
탈라스 전투, 중국 문명을 만나다
십자군 전쟁의 시작, 말라즈기르트 전투
콘스탄티노플 함락, 중세를 끝내다
이슬람 현대사 100년
이야기톡: 팔레스타인 분쟁의 핵심

7. 이슬람 세계의 미래
이슬람을 다시 돌아보게 한 9ㆍ11 테러
민주화 시위와 아랍의 미래
우리와 이슬람 세계

참고 문헌
교과 연계
Author
이희수
터키 이스탄불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은 문화인류학자이자 중동 역사와 이슬람 문화에 관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터키 아나톨리아반도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튀니지·이란·우즈베키스탄·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권 전역에서 40년간 현장 연구를 해왔다. 이슬람협력기구(OIC) 산하 이슬람역사문화연구소(IRCICA) 연구원, 튀니지 사회경제연구소(CERES) 연구원, 한국중동학회장 겸 한국이슬람학회장, 한양대학교 도서관장·박물관장·문화재연구소장·세계지역문화연구소장, 외교부 정책자문위원회 아프리카중동분과 위원장, 중앙아시아학술연구소(IICAS) 학술위원 등을 지냈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와 이슬람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서양 중심의 보편적 역사관을 넘어 인류문명의 뿌리인 오리엔트-중동 지역의 역사와 그 토양에서 발아한 이슬람 문명을 조망하고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이희수의 이슬람》, 《세상을 바꾼 이슬람》, 《터키사 100》, 《터키 박물관 산책》, 《헤이트》(공저), 《한국어-터키어사전》(공저) 등 80여 권을 쓰고, 《중동의 역사》, 《금의 역사》, 《문명의 대화》 등 1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 책 중 《이슬람과 한국문화》는 아랍어, 터키어, 이란어로 번역 출간되어 한국과 이슬람 세계의 교류를 밝히는 저술로 평가받았으며,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고대 페르시아 서사시 《쿠쉬나메》를 발굴해 우리말로 옮겨 국내에 소개했다.
터키 이스탄불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받은 문화인류학자이자 중동 역사와 이슬람 문화에 관한 국내 최고 전문가로, 터키 아나톨리아반도를 포함해 사우디아라비아·튀니지·이란·우즈베키스탄·말레이시아 등 이슬람권 전역에서 40년간 현장 연구를 해왔다. 이슬람협력기구(OIC) 산하 이슬람역사문화연구소(IRCICA) 연구원, 튀니지 사회경제연구소(CERES) 연구원, 한국중동학회장 겸 한국이슬람학회장, 한양대학교 도서관장·박물관장·문화재연구소장·세계지역문화연구소장, 외교부 정책자문위원회 아프리카중동분과 위원장, 중앙아시아학술연구소(IICAS) 학술위원 등을 지냈다.

지금은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와 이슬람문화연구소 소장으로 있으며, 서양 중심의 보편적 역사관을 넘어 인류문명의 뿌리인 오리엔트-중동 지역의 역사와 그 토양에서 발아한 이슬람 문명을 조망하고 연구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이희수의 이슬람》, 《세상을 바꾼 이슬람》, 《터키사 100》, 《터키 박물관 산책》, 《헤이트》(공저), 《한국어-터키어사전》(공저) 등 80여 권을 쓰고, 《중동의 역사》, 《금의 역사》, 《문명의 대화》 등 1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지은 책 중 《이슬람과 한국문화》는 아랍어, 터키어, 이란어로 번역 출간되어 한국과 이슬람 세계의 교류를 밝히는 저술로 평가받았으며, 페르시아 왕자와 신라 공주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고대 페르시아 서사시 《쿠쉬나메》를 발굴해 우리말로 옮겨 국내에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