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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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2/09/08
Pages/Weight/Size 148*210*20mm
ISBN 979115622731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이 책은 저자가 우리의 산길, 물길, 땅길을 구석구석 다니며 찾고, 보고, 들은 이야기들을 시로 엮어낸 것이다. 저자가 보여주는 길 위에는 시간도 내려앉았고, 계절도 내려앉았으며, 역사도 내려앉아 있다. 더불어 사람들이 산 흔적도 내려앉고 저자의 마음도 내려앉아 있다. 모든 것을 내려놓은 모습에서 느껴지는 여유로움을 독자에게 선사하는 책이다. 더불어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들도 중간중간 모시옷 위에 아로새긴 잔잔한 꽃무늬처럼 소소한 즐거움을 맛보게 한다. 아울러 이 책만이 지닌 요즘 맛보기 힘든 매력이라면 한시이다. 아는 이도, 쓰는 이도, 즐기는 이도 드물어진 현실이지만, 우리말과는 또 다른 정제된 매력을 지닌 한시 작품들을 맛볼 수 있는 점이 《도시락》만의 매력이다.
Contents
길 위의 시

산봄 · 11
비진도 · 12
산길 가노라면 · 14
넘지 말게 · 15
나에게 · 16
사람 살면서 · 17
희망사항 · 18
그렇게 · 19
아침에 · 20
사는 일 · 21
사진 한장 · 22
또 사진 한장 · 23
암만 살아봐도 · 24
丹楓 한 잎 · 25
약속 · 26
수작 · 27
水鐘寺에서 · 28
천년 철불 앞에서 · 30
선교장 가던 날 · 32
어느 아침 · 33
석모도 가던 날 · 34
佛影寺 가던 날에 · 36
임진강 곰소에서 · 38
두타산 가던 날 · 40
2021 해넘이 · 43
70 몇에 쓰는 연애편지 · 44
淸河邑城 가던 날 · 46
?내연산(內延山) 용추폭포 刻字를 보며 · 48
VIP 헤어컷 · 50
?곡운구곡에서 · 52
?서리 하얗게 내려 · 54
부처님께 대든 날 · 56
洗心寺 가던 날 · 58
?흰 달과 한 마디 · 60
그날이 그 날로 지낸 어느 날에 · 61
玉女堂을 지나며 · 64
春陽을 지나며 · 66
牛耳嶺 넘은 날에 · 68
마애삼존불 앞에서 · 70
?당진 돌 미륵(彌勒) · 72
?강진만을 지나며 · 75
옛탑 앞에서 · 76
?소주 먹던 날에 · 78
남도 봄길 나선 날에 · 79
?먼 곳 봄밤에 · 82
방태은운춘우시(芳台隱雲春雨時) · 84
어느 봄날 임영(臨瀛)의 오후에 · 85
방태산 능선에서 · 88
?밴댕이 · 90
?대구어(大口魚) · 92
?木蓮꽃 · 94
?방태산의 아침 · 96
東海 바다 길 · 98
?해인사 간 날 · 99
?다래순 무친 날 · 102
?아이스케키 · 104
?석대암 가는 길 · 105
어버이 날에 · 108
동네 한바퀴 · 110
나의 泰平盛代 · 112
?空도 色도 분간 안되는 날에 · 114
東海가 푸른 날에 · 116
꼭 해라 · 117
??가진 것은 有限함뿐 · 118
새젓국 · 120
유언.. · 122
말씀 · 123
조건 · 124
사랑 · 125
연애편지 · 126
가을에 · 127
비 와요 · 128
봄 · 129
어느 날 · 130
오월에서 살기 · 131
오월 아침 해 · 132
이팝나무 꽃그늘 아래서 · 134
영월 길에 · 136
청령포에서 · 138
好好樂樂(호호낙락) · 140
커피를 마시는 일 · 142
?까똑 · 144
토함산 장항사지 · 146
괜찮다 · 148
능선길 가네 · 149
法水寺址(법수사지)에서 · 150
질문 · 151
別於谷(별어곡) · 152

싱거운 시 · 157

한시
蛇粱島사량도에서 · 174
洗心寺 · 176
북한산 의상봉 보며 · 177
?새벽잠 깨어 · 178
霖中飮茶 · 180
숨은 벽 · 181
祖江을 바라보며 · 182
Author
이한성
북악산과 인왕산이 경계를 이루는 경복고등학교에서 고교시절을 보내고 서울대학교 공대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H그룹에서 전문 경영인으로 30년을 일한 후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에서 10여 년간 한문을 가르쳤다. 그가 좋아하는 분야는 한문법, 역사지리, 한시이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배낭 메기를 좋아해 백두대간과 구정맥(九正脈)을 비롯한 우리 땅, 산을 다녔고 옛사람의 흔적이 있는 길을 걸었다. 이 길 위의 이야기를 10년이 넘게 CNB저널에 싣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길, 옛 절 터 가는 길, 겸재 그림길.이렇게 길을 걸으며 세 딸과 도반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의 마음을 이 시집에 담았다.
북악산과 인왕산이 경계를 이루는 경복고등학교에서 고교시절을 보내고 서울대학교 공대와 경영대학원을 나왔다. H그룹에서 전문 경영인으로 30년을 일한 후 동국대 미래융합교육원에서 10여 년간 한문을 가르쳤다. 그가 좋아하는 분야는 한문법, 역사지리, 한시이다. 그는 학창시절부터 배낭 메기를 좋아해 백두대간과 구정맥(九正脈)을 비롯한 우리 땅, 산을 다녔고 옛사람의 흔적이 있는 길을 걸었다. 이 길 위의 이야기를 10년이 넘게 CNB저널에 싣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길, 옛 절 터 가는 길, 겸재 그림길.이렇게 길을 걸으며 세 딸과 도반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그의 마음을 이 시집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