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질문은 저자 서문에 나오는 질문이다.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둘 다 중요하다.’일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는 이렇게 풀어나간다. 맨 처음 교육생들에게 위의 질문을 하면 70퍼센트가 부하와 소통이 중요하다고 답을 하지만 다음 질문을 하면 그 대답이 역전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만약 당신이 승진해서 다른 곳으로 가게 됐을 때 후임을 추천하라는 부탁을 받는다면 부하 직원 중 성과는 좋지만 중간보고를 잘 하지 않는 부하와 성과는 차석이지만 중간보고를 잘하는 부하 중 누구를 당신의 후임으로 추천하겠는가?”라는 질문을 하면 성과는 좋지만 소통이 안 되는 부하보다는 자기와 소통을 잘하는 부하직원을 후임 관리자로 추천하겠다는 사람이 70퍼센트 이상을 차지한다는 실제 사례를 들면서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설명하고 있다.
직장에서 상사가 주도적으로 부하와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훨씬 쉽고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성격이나 직업관 또는 가치관이 다른 상사를 만나게 되면 상사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결국 ‘회사를 보고 들어와서 상사를 보고 떠난다.’는 말이 현실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회사를 옮겨도 비슷한 유형의 상사를 만나게 되면 결국 회사를 또 옮기게 된다. 결국 좋지 않게 직장생활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 책은 이런 분들에게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다스릴 기회를 제공하는 책이다. 실제로 이 책의 내용으로 코칭한 결과 명예퇴직의 위기에서 탈출하여 임원으로 승진한 예를 에필로그 서두에 실제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상사가 없는 사람은 없다. 사장에게도 이사회나 시장이라는 상사가 있다. 이 책은 부하는 물론 상사도 한 번쯤 읽어보길 권하고 싶은 주옥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
Contents
프롤로그 5
추천사 8
Chapter 01 상사란 어떤 존재인가?
어떤 경우든 부하의 최대 고객은 상사이다 27
상사보다 더 인정받으려고 하지 말라 30
아무리 힘이 없는 상사라도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 32
상사는 부하의 성장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 36
Chapter 02 상사와 커뮤니케이션, 왜 중요한가?
장기판 판세를 모르면 고위직 승진은 어렵다 47
상사는 당신 승진을 전적으로 책임진다 55
직장을 떠날 각오가 없다면 상사와 맞서지 마라 63
Chapter 03 먼저 상사를 얻어라
상사를 이해하라 79
자신의 그릇을 키워라 90
상사와 성공적 관계를 구축하라 125
상사의 성공을 지원하라 147
Chapter 04 상사와 커뮤니케이션 방법
새로운 시도는 새로운 문제를 잉태한다 159
상사와 대화 준비부터 보고까지 162
성공하는 직장인을 위한 질문 3A와 보고 방식 181
상사의 지혜를 요청하라 190
상사와 올바른 소통법 201
상사가 좋아하는 보고, 상사를 짜증나게 하는 보고 210
상사와의 대화에는 숨김의 미학이 있다 225
상사와의 소통, 경계할 것들 231
Chapter 05 상사와 소통을 위한 자세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는 회사의 조건 237
상사와 좋은 관계 유지 요소 A-LACES 240
상사를 대할 때 필요한 것은 진정성과 습관화 246
머슴인가? 주인인가? 254
상사를 후원자로 만들어라 261
사이 나쁜 상사와 관계를 회복하라 279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찾아라 304